달개비꽃은
비오는 날
빗물과 함께 바라보면
꽃물이 뚝뚝 떨어지는데요
잉크빛처럼 보입니다.
유월 장마에 예쁜 꽃입니다.
비오는 날
빗물과 함께 바라보면
꽃물이 뚝뚝 떨어지는데요
잉크빛처럼 보입니다.
유월 장마에 예쁜 꽃입니다.
향수를 쓴 시인 정지용이
달개비꽃을 으깨어
펜촉에 찍어 편지를 썼다지요.
달개비 꽃만 보면
보랏빛 사연 가득담아
콕 콕 콕
파란색 잉크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달개비꽃을 으깨어
펜촉에 찍어 편지를 썼다지요.
달개비 꽃만 보면
보랏빛 사연 가득담아
콕 콕 콕
파란색 잉크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