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내일  *출판기념회*  를 하는데
무엇을 선물할까 하다가
하던 가락이 있으니
현수막과 카드를 만들었다.

수필집 이름이 ' 매실의 초례청'  
이름만큼이나 향기와 풍경이
선연히 떠오르는 정말 잘 쓴 수필집이다.

읽고나니 수필집 내기가 두려워진다.
어찌나 감칠맛 나게 썼던지...
글의 행간마다 곱씹어 보는 재미와
사색과 깊이와 진한 향훈이 느껴진다.

정말 한국여인의 대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무엇하나 부족함없이 다 갖춘 여인이
수필마저 이렇게
모자람이 없다.


현수막 제작
수필가 정수경


부산 독서아카데미 회원들
동보서적에서 08년 1월 독서회 끝나고
<매실의 초례청> 출판기념 맥주파티 열었다.




1월 20일
에세이부산 회원들이 출판기념 파티를 열어줬다.

살다가 내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 며칠이나 될까.
질척이는 겨울비까지
축복의 세례인듯 반가웠다.
그날 빗속에 모두 나와서
주인공을 만들어주심

내복 안 입고도 포근했다.
내福이 이렇게 따뜻한지 몰랐다.

케익에 불끄고 박수치다
정수경선생에게 찍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