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하는
eco versity 선포식및 2008 캠퍼스 음악회
부경대학교 대학극장







만약 남편들이
'최정원'에게 핸드폰 카메라 들이댔다간
벌써 어딘가 잘렸을거다

난 '유열'이
수영선수 '최윤희' 남편 맞느냐고 물었다가
열광펜들에게 '혼쭐'났다.

유열은 순수 총각이란다.





안지환 교수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거문도 뱃노래' 도 좋았지만

그거
그거
'안지환 & 박현정'
"미야움~ "
"미야움~"
'고양이 2중창 (Duetto Buffo due GattI)'
힘있는 숫컷과 교태스런 암컷의
"미야움~ 미야움~"
온동네 지역주민
그날 밤
집집마다 방방마다 '고양이 2중창' 불렀으리라





캠퍼스 음악회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옆에
'부경대학'이 있다
근처에 외국어대학 동명대학 경성대학 ...
처음 분양을 받아 이 동네로 이사올 때
젊은이들이 지나가는 모습과
레온싸인 불빛의 생동감이
우리들의 것이 될줄은 몰랐다.

아파트 단지에 같이 사는 친구부부들과
대학가에 침입해서
밥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파전도 먹고 영화도 보고
연구실에 들어가 언손 녹여가며
금방 뽑은 에스프레소 맛
뜨겁고 진한 우리들의 맛이다.

벚꽃비가 내리거나 노란 유채가 피는 날
눈(비)이 오거나 크리스마스날은
머리에 서릿발 내려앉은 우리들
산타넥타이 매고 대학가를
다리가 아프도록 밤새 싸돌아 다닌다

우리 일당중에
부경대학 가족이 있어 속속들이
더 많은 캠퍼스 문화를 즐긴다.

작년에는
노래 얼굴 몸매 특히,
엉덩이가 예쁜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와서
우리 남편들의 군단 '휘휘 휙~' 휘파람 불고 신이 났었다.
올해는 총각가수 <유열>이 와서
'오늘 같은 밤'으로
여자들 가슴에 불을 질렀다.

'오늘 같은 밤' 지속되기를 ....

(그들이 제안했다. 우리 년말모임에 교복입고 만나면 어떨까?  
캬캬캬 여학생들이야 몸매가 되지만
저 속알머리 남학생들 ... 우야꼬? )


호수아빠   2008-12-01 17:29:34
ecology+university = eco'versity?......지난번 학교 총무과에 있는 후배 얘기가 축제때 이효리에게 노래부탁을 했는데 매니져가 1회 출연에 5장 이라고 해서 5백만원을 준배 했는데....글쎄 5천만원 이었다는 군요. 효리왈 "그냥 학점으로 주세요"라는 통 큰 말을 남겼다는데. 유열은 요즘 학생들은 아는 사람도 없을텐데......ㅋㅋ. 아무튼 가까운데서 문화생활 즐길 수 있는 한 많이 즐기세요. 한겨울 남은 세금 쓰느라 아스팔트, 보도블럭 새로 까는 공사보다는 대학에서 하는 뭔 말인지 잘 모르는 행사가 지역주민과 더불어 정착될 수 있게끔 파수꾼 역할도 하시구요....
류창희   2008-12-01 20:43:54
호수아빠
우스개소리
우리 맨날 만나 노는 모임에서 남자들이
여자들 닉네임을 하나씩 지어주었는데,
저 위에 사진 속의 여자분들
'동래의 비너스' '용호동 전지현' '럭키의 채시라' 등등
그중 난 용호동 '효리'거든.
우리 아이들이 주책이라고, 어디가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하던데...

내가 누군지 까막득하게 까먹고 있었거든.
한번에 5천만원이라니,
'돈빨'받아 이름이 번쩍 생각나는구만 ㅋㅋㅋㅋ

세상사람들이여!
"나 비싼여자다 만세! 만세! 만만세! ㅎㅎㅎ "
이미자   2008-12-03 22:01:22
저도진작알았더라면 갔을텐데여....일하다보니 문화생활은 ~저만치..........
선생님 용호동 효리하세요~ㅋㅋ
류창희   2008-12-04 20:04:49
깊어가는 가을 밤
돈 안들이고도 찾아보면
문화행사 많아요.
가족끼리 가장좋아하는 시 한편씩 뽑아서
또는 노래 한 가락씩 뽑아서
효리 춤추면서 놀아보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