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휀 노우하우저 & 카우핑거 거리- 바를스 광장에서 마리엔 광장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도로

유명백화점과 쇼핑몰,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다.

프라우엔 교회 - 1488년 고딕 양식으로 뮌헨 최대의 성당. 양파모아의 첨답 지붕이 특징으로 쌍둥이 탑이라고 부른다.

마리엔 광장- 뮌헨의 중심주에 위치한 광장으로 신 시청사 구시청사 흐라우엔 교회 시립 박물관 장크트 페터교회 등의 볼거리가 있다. 보행자 전용도로에는 사람들이 가득차 있으며 콘서트와 축제가 펼쳐진다는데 각종 퍼포먼스가 곳곳에 있다.

 

독일 제3의 도시로써 교통 문화 경제의 중심지

뮌헨의 민들레 김영희작가가 머문다는 곳



 

 




쌍둥이 탑은 보이는데

마땅한 자리에 주차할 공간을 찾아 헤맸다

오전에 슈방가우 성에 올라가 힘이 다 빠지기도 했다


더구나 촌으로만 촌으로만 한가롭게 다니다

대 도시에 들어오니

건물멀미 사람멀미에 기가 빠진다




 










 








 







 





어둠은 내려오고

이런 거리에서 얼도 빠진다





 







신 시청사

1909년에 완공되 신고딕 양식의 건축물

뮌헨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한다









석양에 비치는 건물도

불빛에 비치는 건물도

아름답다고 하는데

조촐한 소박함이 아니라

감히 우러르기 고개가 젖혀진다





 







 








 








 











 








 









 




방향감각 잃지 않고

주차장 위치 외우려고

순간 순간 쌍동이 지붕으로 나침판 삼으랴






 









 




하늘을 찌르는 첨탑바라보랴






 








 









 












앞서가는 신랑 잃어버릴까봐 뒤쫓으랴





 







 





나의 짝지도 내가

뒤처져 쫓아가는지

불만에 입이 댓빨이나 나왔는지

살펴볼 여가가 없이

안내 책자 지도만 들여다 본다




 




거리 중간 중간에는 퍼포먼스도 많았지만

멈춰서서 여유롭게 바라볼 상황이 아니다





 








 









 








 








 

 








 









 









 









 
















 

 



누가 요로코롬 예쁜 애마를 타고 다닐까

찾아 찾아 헤메다

결국 막다른 골목까지 갔다

내가 분홍빛에 위안을 찾을 때

내 짝지는 절망의 골목에서






 




뮌헨의 옥토버 맥주축제가 유명한

술집을 찾는데

...


찾았다

금방 찾았느냐고요?

뮌헨거리에서 이혼하기 직전에 찾았다













 





카메라가 앞에 있어 웃고 있지만

그곳에서 각자 갈 길로 가려고 했다


나의 짝지는 그 유명한 집을

나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 했는데

나는 그의 깊은 뜻을 모르고


뭘 술집하나 찾으려고

골목 골목 몇시간째 헤매는가 싶어

부러지려고 하는 발목을 핑계삼아

맥주 거품만큼 부글부글





 





들어가서 돌아보는 순간,

실감났다


우리 나라 남해 독일인 마을에서

왜, 옥토버 축제를 하는 지





 

 



골목을 헤매면서도

딱! 놓치기 쉬운 간판이다




 








 옥토버페스트 뮌헨의 6대 맥주회사가

축제를 후원하면서 맥주축제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매년 9월 셋째 토요일부터 10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한다

집의 작은 며느리는 결혼하기 전

그 기간 동안에 갔었다고 한다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혼이 빠지는데

역시 젊음은 좋다

축제 기난에는 700만 명이 모여든다고 한다















 






실내로 들어가니

가히, 그 규모가

하나의 마을을 형성한 것 같다






 




층층이 난리 굿이다

일행이고 뭐고 없이

빈자리 하나만 있으면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한 테이블이 한 가족이 되어

즉석 일행이 되는 곳






 
















 

 












맥주에 취하기전

사람에 불빛에 분위기에 울렁울렁 취한다






 








 







 




 


입구가 요렇게 좁아서야

어찌 우리가 찾을 수가 있었겠는가




2013년 8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