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남시 산동성 곡부
공자의 고향 곡부(曲阜) (일명-취푸)
산동반도에 있는 곡부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孔子)의 출생지이며,
2,4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노나라의 수도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공자의 사당인 공묘(孔廟)와 공자가 집무를 보고 가족들이 거처하던 공부(孔附),
공자의 무덤이 있는 공림(孔林)이 있다.
세 가지는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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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孔府) : 공부는 공묘의 오른편에 동서 3.5Km, 남북 2.5Km로 둘러싸인 곡부노성을 말하는데,
공자의 가족들이 대대로 집무를 보거나 거주하던 곳이다.
송나라 때 인종황제가 공자의 46대 손(孫)인
공종원(空宗願)에게 자손 대대로 물려줄 수 있는 벼슬인 연성공(衍聖公)에 봉하고
이후부터 곡부지역을 다스리게 하였으며 송나라 때인 1038년에 공부(孔府)가 지어졌고,
명(明)대에도 다시 황제의 명에 의해 연성공부(衍聖公府)로 봉해진 후 증축이 계속되었다.
그 후에도 淸나라 시대를 거치면서 현재와 같이 공무를 집행하는 곳,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 후원과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곳,
손님을 접견하는 곳등 463間으로 되어 있어 당시 孔씨 家門의 권력과 규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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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묘(孔廟) : 공묘는 공자 사후 1년인 기원전 480년경(2,500백 년 전)에 세워진 후
각 왕조(王朝) 때마다 공묘에 건물을 지었으며,
공묘는 현재 중국의 가장 큰 사당으로 정원에 있는 수명을 알 수 없는 거대한 고목들과
닳고 닳은 바닥의 돌들은 공묘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듯하다,
공묘의 본전(本殿)인 대성전(大成殿)은 북경 고궁(자금성)의 태화전, 태안 대묘의 천황전과 더불어
중국 3대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높이 24.8m, 폭 45.8m, 길이 24.9m의 규모로,
남송(南宋)시대에 만들어진 중국의 궁전양식으로 공자의 위상을
황제(皇帝)와 동일시(同一視) 했음을 알 수 있으며,
전면의 용이 새겨진 9개의 돌기둥 역시 황제만이 사용하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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