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과꽃, 문득 그리움

류창희 2009. 10. 4. 01:48






과꽃의 꽃말 :
                              1. '당신의 사랑이 걱정이다'. '나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보다도 깊다'.
                              2. 사랑이 변화할까 두려워하는 '변화'.
                              3. 그 사랑을 그리워하는 '추억'.




                                                                어효선 작사 / 권길상 작곡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보면
                                                                꽃 속에 누나 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 지 언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노래를 올리는 기술이 없어 노랫말만 올립니다.
노래 한번씩 다 하셨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0년 구월 월요일에 ....




구연숙   2009-09-21 13:48:48
주말에 남의 집 옥상너머로 보이는 과꽃을 보고 반가워했습니다.
어릴 적 외할머니 집 앞마당에서 보던 꽃이라서 그런지 정겹게 느껴지네요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꽃들 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맘이 즐겁습니다.
건강하게 지내시면서 많은 꽃들 보여주세요
청포도   2009-09-21 16:44:50
저꽃이 과꽃입니다려.
노래는 아는데 꽃은 몰랐습니다.
호미   2009-09-21 21:42:06
저는 분홍빛 고운 과꽃을 좋아하는데....
쌤은 ....
건강하시죠?

덕분에 노래도 흥얼거리며 ...웃네요.
수강생   2009-09-21 22:46:43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오랫만에 노래하니...조금 슬프기도 하며 또 즐겁기도 해요.
선생님 얼굴 닮았어요ㅎㅎㅎ
류창희   2009-09-22 08:07:57
구연숙님
하시는 공부는 잘 되고 계신게죠?
앉으셨던 그 자리 쳐다본답니다.

어제 아침 출근전에
길게 과꽃에 대한 생각을 적다가
뭘 잘못 건드렸더니 다 날아가 버린거에요.
바삐 그냥 나갔지요.

연숙님이 외할머니댁 앞마당에서 보았듯이
과꽃은 땅에 피어있어야 제격인데
유리깔린 탁자 위 화병에 꽂힌 과꽃이 낯설었다는...
그러나, 그렇게라도 봐도 꽃 꽂은이에게 얼마나 고맙던지요.
류창희   2009-09-22 08:10:14
청포도님
동네마다 다르게 불러서 그래요.
음력오월부터 핀다고 하여 오월국화
중극에서 들어온 품종이라 당국화 등등 이름도 여러가지이지요.
류창희   2009-09-22 08:15:32
호미님
분홍색 과꽃은 초등학교 시절로 이끌죠.
미농지로 꽃을 만들어 잘게잘게 쪼개어
탐스런 꽃송이를 손가락에 끼고 마스게임을 했어요.

제 아우 호수아빠는
처음 이쁜여자친구를 데리고 부산저에게 인사 올 때
과꽃을 한아름 안고 왔어요.
물론, 꽃술노란 과꽃보다 호수엄마가 훨씬 예쁘지만...
과꽃의 추억 속에는 동생내외가 나란히 보이죠.
류창희   2009-09-22 08:17:34
수강생님
고향꽃이죠. 잊고 살다가도 문뜩 치밀어 오르는 고향꽃.
누구나 어릴 적 추억은 마음의 고향!
콩콩이   2009-09-22 15:03:55
당국화 를보면 시집가서 꽃심던 생각나요........비슷한 걸 심었는데 풀이였지요.....그래서 가슴이...........ㅋ
명희   2009-09-22 15:32:23
선생님! 쌩쌩한 모습 뵈니 다행스럽고 좋았습니다.노루 꼬리만큼 짧은 가을 행복하시길. 메트로명심보감 이명희
류창희   2009-09-22 17:23:09
콩콩이님
시집가서 꽃 심으셨군요.
고향집 울타리에 타고 오르던 나팔꽃
돌담밑에 분꽃 화단에 채송화 봉숭화 씨앗받아
온 친정식구 떠 올리며...
류창희   2009-09-22 17:24:51
와우! 명희님
드디어 출동 하셨네요.
'누루꼬리만큼 짧은 가을'
아~ 아까운 가을 햇볕.
박물군자   2009-09-29 20:49:21
과꽃은 아주 흔한 꽃이었는데...
제라늄에 페튜니아에 밀렸어요.
그리워요 과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