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그리움은 수묵처럼 번지고 (포이트리 콘서트)
류창희
2009. 12. 16. 22:37
포이트리 콘서트
2009년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포이트리콘서트 (시낭송 음악회)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해운대도서관 행사
장소 : 어진샘복지관 5층
시간 : 2009년 12월 15일 오후 2시
* 수필가와 시인과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가 'Poetry Concert'를 통하여
문학의 아름다움과 낭송의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생활예술로 우리 생활 속에서 녹을 수 있도록
문학낭송 생활화 운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참여형 문학프로그램입니다.
공식적인 내용은 위 내용이다
시월에 시민도서관에서 포이트리 행사를 한적이 있다.
그러나
어느 행사든 나에게 주어지면
소심한 나는 戰戰兢兢 조심하고 삼간다.
성격이 팔자다.
대충 시간맞춰 가서
시간이나 때우는 짓은 안 하려고 한다.
또 먹을 간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
뒷일은 잘 모르겠다.
낭독할 나의 수필
<그리움은 수묵처럼 번지고>
내 글을 한번 써 보는 것도
오랫만의 숨고름이다.
북송때 주돈이의 <애련설>
'연꽃을 사랑하는 이야기' 를
우리말로 해석해 낭독한다.
한삼자락처럼 앞으로 늘어뜨릴 생각이다.
그러러면 꽃이 거꾸로 매달려야
관객에게는 바로 보인다.
디자인 하느라 흰머리 조금 더 많아졌다.
'연꽃을 사랑하는 이야기' 를
우리말로 해석해 낭독한다.
한삼자락처럼 앞으로 늘어뜨릴 생각이다.
그러러면 꽃이 거꾸로 매달려야
관객에게는 바로 보인다.
디자인 하느라 흰머리 조금 더 많아졌다.
그날 기분대로 제멋대로 글씨체를 바꿔써도
낙관찍을 때는 기분 좋다.
<류창희> 내집 문서 하나 마련하는 기분이다.
낙관찍을 때는 기분 좋다.
<류창희> 내집 문서 하나 마련하는 기분이다.
작은 현수막 하나 걸고
조촐한 지역 잔치,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와
꽃다발 건네주시는
우리님들께
나는 가슴 벌렁벌렁 뛰도록 고맙다.
조촐한 지역 잔치,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와
꽃다발 건네주시는
우리님들께
나는 가슴 벌렁벌렁 뛰도록 고맙다.
단상위에 꽃들 속에 파묻혀
<애련설> 읽으면서
연꽃이 한장으로 주루룩 펼쳐질때,
가슴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다.
밤이라야 문학분위기는 잡힌다.
창문틈새로 햇볕이 들어오고
자막을 잘 보이게 하느라
햇볕과 실내 조명과의 조화가 어두웠다.
그러나
참여한 분들의 열기는 화기애애했다.
<애련설> 읽으면서
연꽃이 한장으로 주루룩 펼쳐질때,
가슴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다.
밤이라야 문학분위기는 잡힌다.
창문틈새로 햇볕이 들어오고
자막을 잘 보이게 하느라
햇볕과 실내 조명과의 조화가 어두웠다.
그러나
참여한 분들의 열기는 화기애애했다.
올 가을 각 도서관 (해운대 시민 부전 사하 어진샘) 마다 다니며
한시를 혹은 수필을 낭독했다.
오늘,
12월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함께 했던 분들께 내 마음 몽땅 보내드린다.
<그리움은 수묵처럼 번지고>
그날 제 앞에 계셨던 님들
또, 사이트에 찾아오시는 님들
모든 분들들 애절하게 그리며 ...
실수로 흔들려 찍은 사진이라
정선생님 지우라 했지만
이렇게 흐린듯, 스쳐지나가는 이미지
난, 참 좋다.
함께 참석했던
시인 조말선 유지소 정익진님과
영화배우 김미경님과
특히, <시노래 풍경> 진우님의
시로 부르는 노래들 아름다웠다.
아주, 새로운 경험^^
'시노래' 매력있는 장르다.
즉흥 퍼포먼스로 배우가 갑짜기 신청한
'겨울에 태어난 ~~~~ 해피버스데이 투유~'
진우님의 노래소리
잊지못할 것이다.
26년전
1984년 12월 15일 오늘,
나는 작은아이를 낳았다.
나와 아들을 축하해주는 노래같아 눈물 비직거렸다.
그리고 무대에 서서
"오늘 내가 아이를 낳았어요"
감동을 이야기하며 ...
'김성욱 생일축하한다'
시인 조말선 유지소 정익진님과
영화배우 김미경님과
특히, <시노래 풍경> 진우님의
시로 부르는 노래들 아름다웠다.
아주, 새로운 경험^^
'시노래' 매력있는 장르다.
즉흥 퍼포먼스로 배우가 갑짜기 신청한
'겨울에 태어난 ~~~~ 해피버스데이 투유~'
진우님의 노래소리
잊지못할 것이다.
26년전
1984년 12월 15일 오늘,
나는 작은아이를 낳았다.
나와 아들을 축하해주는 노래같아 눈물 비직거렸다.
그리고 무대에 서서
"오늘 내가 아이를 낳았어요"
감동을 이야기하며 ...
'김성욱 생일축하한다'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고 박수쳐주고
꽃 관심 사랑을 주시는 문학반님들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뵈어요.
꽃 관심 사랑을 주시는 문학반님들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뵈어요.
여기 우리님들과
해운대도서관 직원분들
어진샘노인복지관 김성진선생님과
이꽃이 시들지 않도록
추억을
사진속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