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명장도서관 문학교실
류창희
2010. 12. 2. 21:33
명장도서관 문학교실
늦가을, 비가 내렸다.
추적추적, 가을이 간다 가을이 간다.
처음 명장도서관 개강하던 날도
비가 내렸었다.
비로 가서 비로 나왔다.
오늘, 강의실 창가에 단풍잎들이 고왔다.
종강 파티를 했다.
회원들이 떡도하고 차도 준비하고 과자도 담고
마음까지 한 가득 담았다.
무엇보다 종강인 오늘,
아홉작품을 발표하고 퇴고하고...
강행군을 했다.
초읍 시민도서관에서 12시에 수업끝나고
1시 30분까지 명장도서관으로 가려면
운전대 붙잡고 속력을 내야했었다.
편안히 앉아 점심밥을 먹은 날도 없다.
매시간마다
두시간 수업은 언제나 30분이나 한시간
시간초과를 했다.
위와 신장이 작은 나는
배가고파 죽겠거나 오줌보가 터져 죽을 것 같았다.
ㅋㅋ 엄살을 떤다.
대충 설렁설렁 하지 못하는 성격탓이다.
그래서 끝나는 날은
언제나 그로기(groggy) 상태다
추적추적, 가을이 간다 가을이 간다.
처음 명장도서관 개강하던 날도
비가 내렸었다.
비로 가서 비로 나왔다.
오늘, 강의실 창가에 단풍잎들이 고왔다.
종강 파티를 했다.
회원들이 떡도하고 차도 준비하고 과자도 담고
마음까지 한 가득 담았다.
무엇보다 종강인 오늘,
아홉작품을 발표하고 퇴고하고...
강행군을 했다.
초읍 시민도서관에서 12시에 수업끝나고
1시 30분까지 명장도서관으로 가려면
운전대 붙잡고 속력을 내야했었다.
편안히 앉아 점심밥을 먹은 날도 없다.
매시간마다
두시간 수업은 언제나 30분이나 한시간
시간초과를 했다.
위와 신장이 작은 나는
배가고파 죽겠거나 오줌보가 터져 죽을 것 같았다.
ㅋㅋ 엄살을 떤다.
대충 설렁설렁 하지 못하는 성격탓이다.
그래서 끝나는 날은
언제나 그로기(groggy) 상태다
'선생님은 소국이나 안개꽃 같은 느낌이지만, 얼핏 진한 장미도 보여요'
다래님의 글귀 한줄에
나는 '진한 장미'가 되었다.
문학수업이라는 것이 그렇다
다른 수업처럼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는 것으로는 되지않는다.
자신을,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잠재되어있는 속 마음까지도
다 드러내는 작업이다.
어느 분은 울고, 어느 분은 격분하고
어느 분은 스스로를 겁내하고...
이래저래 다 떠나간다.
그런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되는 과정이다.
정화의 세례가 따로 없다.
문학이라는 이름이 없으면
도저히 말할 수 없는 수 많은 이야기들
한 솥의 밥은 먹지않지만
정서의 실마리는 '한 가족'이다
다른 수업처럼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는 것으로는 되지않는다.
자신을,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잠재되어있는 속 마음까지도
다 드러내는 작업이다.
어느 분은 울고, 어느 분은 격분하고
어느 분은 스스로를 겁내하고...
이래저래 다 떠나간다.
그런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되는 과정이다.
정화의 세례가 따로 없다.
문학이라는 이름이 없으면
도저히 말할 수 없는 수 많은 이야기들
한 솥의 밥은 먹지않지만
정서의 실마리는 '한 가족'이다
가을 학기 수업에 동참하셨던
불타는 사랑, 고야, 설헌, 봄햇살, 내일은 꿈, 특공대, 구봉,
도~도, 못난이, 토암산, 옥봉, 연암, 자연, 주절여사,
능인, 푸른솔, 흰구름, 다래, 김여사,
고맙습니다.
한 분 한 분 손을 잡으며
새해 새봄 새학기를 기다립니다.
오늘, 못내 헤어지지 못하고
자꾸 강의실 언저리를 서성이시던 님들,
"왜, 안가세요? 빨리 집에 가세요"
님들을 보내고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오는데
주룩주룩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세차게 내렸다.
벌써, 명장도서관 창가가 그립다.
불타는 사랑, 고야, 설헌, 봄햇살, 내일은 꿈, 특공대, 구봉,
도~도, 못난이, 토암산, 옥봉, 연암, 자연, 주절여사,
능인, 푸른솔, 흰구름, 다래, 김여사,
고맙습니다.
한 분 한 분 손을 잡으며
새해 새봄 새학기를 기다립니다.
오늘, 못내 헤어지지 못하고
자꾸 강의실 언저리를 서성이시던 님들,
"왜, 안가세요? 빨리 집에 가세요"
님들을 보내고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오는데
주룩주룩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세차게 내렸다.
벌써, 명장도서관 창가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