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미국, 시애틀 시립대학
류창희
2014. 1. 23. 19:31
시애틀 시립대학
학교하고, 더구나 명문대학하고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
역사가 오래된 대학에 가면
오래된 나무등걸, 숲, 건물들이
나를 업시키는 것 같다
정신적 힐링이다
보석만 사치인가
이런 마음도 사실은 허영이다
고풍스러운 건물에 지는 햇살이 아름답다
이렇게 늙었으면 좋으련만,
보톡스, 눈쳐짐 맛사지 등등
뭐 그런 인위적인 노력없이
오래된 얼굴에 비치는 석양 같은 것
마침 한국에서 유학온 남학생 둘이 지나가길래
한 컷!
우리 아이들
해외 어학연수 한달 못 시키고 결혼까지 다 했으니
참으로 미안하기는 하지만
남의 아들이라도 자랑스러운 건, 또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