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미서부, 라스베가스로

류창희 2014. 1. 15. 10:03


미서부, 라스베가스로~











가도 가도 찻길과 사막











네바다


이쯤에서 

채찍을 휘두르며


서부의 무법자가 나타나줘야 한다


























캘리포니아

가도 가도 무하비사막












황야의 무법자

채찍은 있는데 말이 없다

이곳에서 자동차선전 영화등을 많이 찍는다고 한다

아무것도 없는 삭막한 풍경이니

무엇이든 강조하여 보여주기 좋을 것 같다



























드디어 찾았다

개척정신으로 막을 건설할 막대기를




























식사하고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하루 종일 차를 타면

휴게소 근처에서 장대도 휘두르고

체조도 하고 까불기도 하고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


























까불다가 화장실에 갇혔다































































우와 드디어 

신세계


380만 인구

국토의 90%가 사막

카지노주로 국가에서 만들어

이혼과 결혼이 가장 빠르다는 도시

라스베가스



따면 대박!

잃으면 쪽박!














돈빨 받은 동네

때깔부터 다르다

사막 한 가운데

황금빛 찬란한 도시








































































자~ 어느 호텔로 들어갈까

손지창의 장모처럼

오연수의 친정엄마처럼

대박을 당기러


















































































































































































































































호텔 안이다

인터넷 냉장고 뭐든지 다 돈 받음

호텔안에 카지노와 현란한 카핏으로 유혹하여

방에 있지말고 틈만 나면 나와서

카지노 당겨 돈을 쓰라고



나는 두번 세번 호텔안에서 길을 잃었다

나올 때 잃어버리고

들어갈 때 또 잃는다


몇천개의 룸이 있어 지도를 아무리 봐도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즈그끼리 돈에 혈안이 되어

길도 방 호실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근데, 더 슬픈 건

나도 내 짝지도 기계를 작동할 줄 몰라

땡겨보지도 제대로 못하고

구경만 실컷했다



나 재워놓고 내려가

댕기고 오라해도 한 시간도 안되어









 

 

라스베가스 호텔 카핏은

'혼란' 컨셉이라고 한다

뱅글뱅글 돌아라 돌아라

돈이 더 많이 당겨지는 기계앞으로 돌아라 돌아라

 

그리하여 방향없이 돌아버리게 만드는

돈 빼내는 컨셉

 

 

 

 


 

 

 

 


 


들어왔다

우리 체질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