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가화랑 & 뒷뜰

류창희 2009. 10. 3. 20:55




화랑 안을 안 통하고
바로 작은 하얀 문으로 들어가도 된다.

농염한 자태 뽐내며
능소화가 내려다 보며 반기고 있으니,































































물밫 닮은 작고 예쁜차
운전하고 가는 내모습을 차에 담아본다.
창문 내리고 손 흔들고 싶다.

어쩌지~
나와 꼭 어울릴 것만 같은데....















화랑 뒷뜰

정자에 가방 내려놓고

오붓조붓
둘러보는 것이 좋다.

구석구석
담장에 돌확에 풀섶에
채송화 봉숭아 맨드라미 분꽃 제비꽃 능소화 등등
작으면 작은대로
진하면 진한대로
촌스러우면 촌스러운대로
화사하면 화사한대로

가끔은 화랑주인이 나와
나무와 꽃에게 물을 뿌려주며
싱긋 웃어주는 미소가 좋다.

외지고 조용한 화랑에
전시하는 작품보다
때론, 마당을 둘러보며 걸을 때
행복이 차오른다.
꽃향기들 처럼^^*


류창희   2008-08-31 17:44:17
두 아들들을 따로 불러 앉혀놓고
각자에게 말했다.
"장래에 너희들 형제 의논하여
어미에게 '미니' 요런 차 한대 뽑아라"

내가 타고 다니고 싶어서가 아니다
너희들을 위해서다.
내가 너희 아이들을 '마티즈'에
태우고 다니는 것이 더 좋으냐
아니면
'미니'에 태우고 다니는 것이 더 좋으냐?

큰놈 왈 : 엄마 저 학교나 졸업하고 생각해 볼게요.
작은놈 왈 : 엄마 어떻게 알았어요.
내가 가장 타고 싶어하는 차인데
엄마가 뽑아서 저 한테 주세요.
남편 왈 : 내가 뽑아 드리지 ... 복권 당첨되면 ....
나 왈 : 꼭 물빛색깔로요.

누구를 믿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