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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 일흔번째 생신
류창희
2014. 6. 7. 20:43
해인 수녀님
오늘이 일흔번째 맞는 생신이시다
사가에서는 '고희' 라고 하여
자녀들이 친지들을 모시고
잔치를 연다거나
문집을 엮어 드리는데
수녀원의 법도를 모르니
아침부터 무조건 찾아뵈었다
민들레 방에
주황빛 나리꽃 한송이
하얀 여름 수녀복과
수녀님의 미소가 환하였다
조그만 꽃화분 드리고
꼭 껴안아 주시고,
꼭 껴안아 드렸다
오늘 출장가신다고 하시던데 ...
오늘 햇살처럼
바람처럼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