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9일 (음력 사월보름)
파도소리 출렁이는 곳에 교교한 달빛
'오륙도'
다섯섬, 취하여 바라보면 여섯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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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섶자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멀리 해운대 불빛풍경
바다 섬 산 도시가 다 갖춰져있다.
때로는 잊고 살지만.
걷기 좋은 봄밤,
어제 오늘 이틀을 달빛 샤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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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암선생이 아드님 결혼식 뒷풀이로
팀을 초대해 주셨다.
무암선생의 친구분 동재선생은 현직 체육교사이면서
부산문화회관에서 서예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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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향초'
차는 반쯤 마셔도 향기는 처음같다는 추사의 시구다
풍류로 겉멋으로 좋아하는 문구를 만나 기쁘다.
우리들의 모임도
반쯤은 늙고 반쯤은 시들한 것 같아도
만날때 마다 반가움과 즐거움은 처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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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일이 아닌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열정에 고개 절로 숙여진다.
그 정열 배우고 싶어 경배하는 의미로
눈까지 감고, 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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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무암선생님 댁^^
며느리 본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건배!!
9팀 부부가 만나 회기애애
깊어가는 밤의 흥취를 이기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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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시어머니 너무 젊은 것 아닌가 ㅋㅋ
좋다고 '씨익' 웃는다.
남의 혼사에 괜히 뿌듯한 마음
그 흥취 이기지 못하고 ...
달밤에 체조를!
아~ 달빛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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