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오십견, 그녀

류창희 2012. 2. 15. 14:30



 "오십견"입니다
아주 시시하게 시작했죠

저는 그럴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시시하게 살고싶지 않았거든요


좀더 멋있는 아픔을 ...
좀더 멋있는 병명을...   찾아
 이 병원 저 병원 한의원 등등
몇개월 동안을 허비했습니다


요즘은
일주일마다
벌써, 4주째 서울로 날아다닙니다
왕십리 1번출구 ㅇㅇ병원에서
통증클리닉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자다가 팔을 감싸안고  
"억 억 !"  울지는 않습니다
옆에 사람이 와도 겁내지 않습니다


개강때는 멀쩡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날마다 '아자! 아자!' 준비체조를 하고있습니다



사랑하는 님들^^
날마다 스트레칭 많이 하세요



 





 



집의 큰놈 정욱이가 보호자라고 공항까지 따라와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