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천도입춘 인도입지
류창희
2015. 2. 4. 09:48
겨울,
오늘이 어쩐지 촉촉하다
겨울 속에 속살대는 중에
봄기운이 물씬,
입춘방 한장 쓰지 못하고
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오랫동안 먹을 갈지 못했다
예것을 찾아 올린다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봄의 전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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