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페낭 키피탄 켈링 모스크
류창희
2011. 2. 14. 00:00
이슬람 사원,
19새기 초 인도 상인이 세웠다고 한다
예배시간이 아니면 문이 굳게 닫혀있다
고풍스럽고 엄숙하다
고풍스럽고 엄숙하다
앞에서 들여다 보고
옆에서 들여다 보고
뒤에서 들여다보고
계속 기웃거리다가
관리인과 눈이 마주쳤다
말이 통하나 종교가 통하나
그래도 문화라는 것은 알아서
특유의 미인계 미소로 불렀다
내 짝지는 규율이 엄숙한 사원에서
무모한 짓이라고 말렸지만,
내가 언제 다시 이곳을 또 다시 올것인가.
한국말로 또박또박 말했다
한국에서 왔는데, 꼭 들어가보고 싶다
복장이 불량해서 안된다고 하는 것 같았다
맨발에다 머리카락도 가리지 않았다
그러니까 나는 이슬람고도가 아닌
외국인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보기전에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
통 사정에 엄포를 쏘니
옆에서 들여다 보고
뒤에서 들여다보고
계속 기웃거리다가
관리인과 눈이 마주쳤다
말이 통하나 종교가 통하나
그래도 문화라는 것은 알아서
특유의 미인계 미소로 불렀다
내 짝지는 규율이 엄숙한 사원에서
무모한 짓이라고 말렸지만,
내가 언제 다시 이곳을 또 다시 올것인가.
한국말로 또박또박 말했다
한국에서 왔는데, 꼭 들어가보고 싶다
복장이 불량해서 안된다고 하는 것 같았다
맨발에다 머리카락도 가리지 않았다
그러니까 나는 이슬람고도가 아닌
외국인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보기전에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
통 사정에 엄포를 쏘니
초로의 관리인은 작은 문을 열어주며
뭔가 규칙을 지키라고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문화인이다
당연히 지킨다고 했다
내 짝지는 불안한듯 쭈뼛거리며
나를 쫓아 들어온다
뭔가 규칙을 지키라고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문화인이다
당연히 지킨다고 했다
내 짝지는 불안한듯 쭈뼛거리며
나를 쫓아 들어온다
머리에 히잡쓰고
팔과 다리는 사제복으로 가리고
발가락 스무개가 보이는
발이 문제이긴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발이 문제이긴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우아한 미소를 연방 날리니
사원안을 둘러보는 것 뿐만 아니라
사진찍는 것까지 허용해줬다.
사원안을 둘러보는 것 뿐만 아니라
사진찍는 것까지 허용해줬다.
기도하는 곳에는
부자간인듯 한 남자 둘이 기도를 하고 있다
여자는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는 것 같아
나는 여자가 아니라 "한국아줌마"라고 했더니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OK! OK!" 한다
부자간인듯 한 남자 둘이 기도를 하고 있다
여자는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는 것 같아
나는 여자가 아니라 "한국아줌마"라고 했더니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OK! OK!" 한다
남자 여자 들어가는 문도 손발을 씻는 곳도
휴식처도 따로 있다
여성전용휴게실을
빼꼼히 들여다 보니
까만 복장속에 눈만 반짝이는
여인들과 여자 아기들이 몇 있다
휴식처도 따로 있다
여성전용휴게실을
빼꼼히 들여다 보니
까만 복장속에 눈만 반짝이는
여인들과 여자 아기들이 몇 있다
사원을 나오는데 헌금함이 보인다
곳곳을 보여준 늙은 관리 영감님이 고맙다
공정여행 차원으로
헌금을 조금 아주조금 했다
곳곳을 보여준 늙은 관리 영감님이 고맙다
공정여행 차원으로
헌금을 조금 아주조금 했다
말레이시아 국화라고 한다
사원들어가기에 완벽한 복장이다
아무리 더워도
여행중에는
긴옷 한벌과 양말은
꼭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더워도
여행중에는
긴옷 한벌과 양말은
꼭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