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프로방스, 모나코 공화국

류창희 2013. 8. 2. 20:18


모나코 공화국

 

 

 

 

 

 

 

1970년대 파리무역관장으로 파견나간 선배가

모나코 공화국의 그림엽서롤 보내준 적이 있다

그때

뭐 이런 그림같은 성이 다 있나 했더니

눈 앞에 실제 있다

 

 

 

 

 

 

 

 

 

 

 

프랑스 남부의 입헌군주제 국가

면적으로 따지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지만

카지노를 주축으로 한 관광산업으로

국민들이 세금 한 푼 내지 않는다고 한다

 

유럽의 부호들이 모나코에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사진이 순서가 뒤 섞였지만

올라가는 진입로 찾기 힘들고

올라가는 길

만약 10년 후에 왔더라면

포기했을 것이다

그래서 여행은 한살이라도 관절이 튼튼할 때, 갈 일이다.

 

덥고

그리고 여행객은 발과 다리가 너무 아프다

 

 

 

 

벗고 올라와도

한 나라 앞에서는 '국격'을 갖춘다

아무리 더워도 단추는 잠궈준다

대한민국 자존심이다

 

 

 

 

 

 

 

 

 

 

 

 

 

 

 

 

 

 

 

 

 

 

 

 

 

 

 

 

나라는 작아도 철통같은 방어

 

 

 

 

 

 

 

 

 

 

 

 

 

 

 

 

 

 

 

 

 

 

 

 

 

 

 

 

 

 

내 짝지가 자꾸

"거기 서봐!"

나는 무기나 남자들의 힘

이런 건 달갑지 않다

 

 

 

 

 

 

 

 

 

 

 

 

 

 

 

 

 

 

 

 

 

 

 

 

 

 

 

 

 

 

 

 

 

 

 

 

 

 

 

 

 

 

 

 

 

 

 

 

 

 

 

 

 

 

 

 

여행 다녀오면 꼭 2~3키로 정도는 몸무게가 늘어난다

음식이 입에 안 맞고

화장실 드나드는 것이 겁날때는

물이나 음식보다는 아이스크림이 최고다

 

결코, 한국에서는 아이스크림을 그다지 줄기지 않는다

 

 

 

 

 

 

 

 

 

 

 

 

 

 

 

 

 

금방 사먹고 또 사먹는다

아이스크림 가게만 나오면 사 먹는다

 

 

 

 

 

 

 

 

 

 

 

 

 

 

 

 

 

 

 

 

 

 

어느 곳이던

요트가 많이 정박해 있는 동네나 나라는

잘 사는 동네다

 

 

 

 

 

 

 

 

 

 

 

 

 

 

 

 

 

 

 

 

 

 

올라오던 길을 내려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1인용 스마트차다

출퇴근 용으로 한대 가졌으면 좋겠다

2인용은 한국에서도 간혹 보았으나

프로방스에 오니 더러 1인용이 보인다

 

 

 

 

 

 

 

 

 

 

 

 

 

 

 

 

 

 

내 짝지, 우리남편

이런 곳에서 얼마나 요트가 타고 싶을까?

보는 것만으로도 만면의 웃음이다

퇴직하면 요트한대 사줘야 겠다

ㅋㅋㅋ

말인들 못할까

 

 

 

 

 

 

 

 

 

 

 

 

 

 

 

 

 

 

 

 

 

 

 

 

 

 

 

 

 

 

 디자인이 재미있다

두 남자와 한여자

청바지 다리가 네개다

 

또 아이스크림 사 먹었다

 

 

 

 

 

 

 

프랑스는 프로방스는 개구리 주차가 기본이다

식당에서도 개구리 주차를 하라고 권하는 곳도 있었다

 

 

 

 

 

 

에즈 ~모나코~ 망통~ 으로 가는 길

오픈카 전시장 같다

거리의 풍경도 예뻐서

차안에서 달리면서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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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일 금요일

모나코 공화국

아주 오래전, 35년 전쯤 파리무역관장으로 가 있던 선배에게서 그림엽서를 받은 적이 있다. 모나코 공화국 왕궁이다. 하얀 집, 그 집이 오랫동안 내 안에 그려져 있어 꼭 보고 싶었다. 실제로 모나코에 도착하니 화려한 요트장과 명품판매장들만 가득하다. 항상 내비로 찍어 도시를 찾아가면 가장 중심지 인포메이션 센터에 빨간 깃발이 세워진다. 정작 깃발 그려진 곳으로 찾아가면 주차장이다.

 

우리 유럽 자동차 여행객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는 주차장이다. 몇 개의 주차장표시를 찾다 보면 중심가에 빈자리가 없다. 너도나도 같은 상황이니 할 수 없다. 몇 바퀴 나선형 로터리를 돌다 보면 애초의 방향 감각은 없어진다. 다시 외곽 쪽을 돌다가 찾으면 거리의 전광판마다 몇 자리가 여유가 있다는 친절한 너무도 친절한 안내전광판이 나온다.

 

항상, 내비에 의존해 맞이하는 이름있는 도시들. 우리는 유명한 도시를 지하주차장에서 맞이한다. 몇 층 몇 호인가 주차장 천장 벽 바닥 차 번호 앞차 뒤차 앞차 사진 찍고 잔뜩 긴장하여 지상 밖으로 나오면, 또 뚜벅이 내비를 입력하느라 건물 모양과 이름을 기억하느라 하늘 한 번 볼 사이도 없다.

 

아마 몇 명이 무리지어 여행하면 그 중의 '총명탕'을 먹은 어떤 사람이 도울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처럼 단둘의 운전자와 조수는 늘 도착지에 도착하면, 관광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안도감에 피로가 밀려온다. 또 챙길 것은 얼마나 많은가. 지도책과 그 동네의 볼거리 먹을거리 역사문화를 뒤적일 서적이다. 미리 공부하면 될 것이 아닌가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 자동차의 용량이 꽉 찼으니, 아무리 미리 예습한 정보라도 강렬한 지중해 빛 햇빛을 보는 순간, 하얗게 빛바래기가 되어버린다. 책도 딱 한 권이면 죽으나 사나 그 책 그 페이지만 보면 될 터인데, 자동차 유럽 종합 편. 프로방스로 가출하기. 느 릿 느 릿, 프로방스. 프로방스에서 1년. 나의 프로방스…. 그러니까 어디는 몇 킬로 음식은 몇 유로 등등 숫자가 우선인 경제적인 프랑스 책들. 한국저자 출판사별 대여섯 권의 총망라이다.

그들은 서로 자기 정보가 더 낫다고 빠끔빠끔 잘난 척을 한다. 그럴까 봐 미리 줄 친 부분만 타자기를 해서 프린트로 뽑아 왔지만, 느닷없이 방향이 바뀐다거나 내비가 안내한 곳과 다를 때에는 ‘대략 난감’이다. 어둑어둑한 지하에서 돋보기 없이 선글라스로 챙긴 책은 프랑스에서 독일이거나 스위스의 엉뚱한 곳이다. 자신에게 화가 나야 하는데, 상대방에게 "니는, 내 인생에 뭔 도움이냐"며 화살을 들이댄다. 활시위가 팽팽하다. 잘못 건드리면 ‘탱! “끊어진다.

 

 2013년 8월 2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