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인표 수세미
류창희
2009. 10. 26. 12:00
어느 날,
광안리 바닷가 걸으실 때
먼 발치서 수녀님 모습 카메라에 담아
행복했던 순간을 떠 올립니다.
일주일에 서너번 광안리 바닷길을 지나면서
늘 바다를 바라본답니다.
항상 그자리에
조가비를 주우며 또는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시는
수녀님 모습이 겹쳐보이기 때문이지요.
광안리 바닷가
그곳엔 수녀님이 계십니다.
며칠 전, 수필을 쓰시는 황소지 선생님께서
지인을 통해 수녀님 선물을 전해주셨습니다.
에구머니!
호호 하하^^
귀여운(?) 해인수녀님
수녀님다우십니다.
빛깔도 마음도 정성도
한코한코 뜨게질하시는 수녀님모습
상상만으로도
한장의 풍경화입니다.
그 귀한 것을 제게 주시다니요.
수녀님을 뵌듯이 기뻤습니다.
수녀님, 건강하셔서
맑고 고운시로
저의 영혼을 흠뻑 적셔주세요^^
수녀님의 안부를 묻는 모든 이들에게도
수녀님의 사랑이 가득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