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원북원부산 선상문학체험

바다와 음악, 문학과 만나다













2009 원북원부산 선상문학체험

식전행사
개회사 : 운영위원장
격려사 : 교육감
축사에 이어 출항기념 합창 (참가자 240명 전원)

작은 음악회
연주및 노래 (부산대학교 음악동아리)





신경숙님,
책 날개 속의 프로필 사진보다 표정보다 상당한 피부미인
압도 당할 만한 그녀의 카리스마
돋 보였다.





엄마에게 쓰는 편지 낭독

배가 출항하자
파도에 흔들렸고
240여명의 승선인원에 비해 배가 좁아 더웠다.
문학의 열기까지 배안에 가득하여
둥실둥실 두둥실
보도진들의 카메라 분주하게 돌아갔다.





우리 독서회 회원들 '엄마를 부탁해'감상문을 쓰면서
많이 많이들 울었으나
정작, 저자는 담담했다.

신경숙 작가와의 만남
억수로 반가웠다.

나란히 옆에 앉아 시간을 같이 보냈으나
눈은 별로 마주치지 못했다.
곁이 멀어 아쉬움 컸다.








































2009년 원북원 부산
선상문학체험



바다와 음악, 그리고 문학의 만남

【 앵커멘트 】 책읽기에 좋은 선선한 날씨, 이 때문에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선상에서 음악회와 문학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가 열렸습니다.
헬로티비 윤두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햇살 좋은 날, 해운대 한 선착장에 시민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모두들 부산에서 가장 책을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이들, 오늘은 좀 더 색다른 책 읽기를 경험하기 위해 유람선에 오릅니다.
바다 위에서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또 작가와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는 '원북과 함께하는 선상문학체험' 현장입니다.
드디어 배가 출항을 하고 작은 음악회와 함께 시작된 오늘 문학체험의 주제는 바로 '엄마'.

▶ 인터뷰 : 류창희 / 수필가 - "어떤 날은 자배기에 빨래를 담아 개울로 나갔지요.
빨래를 하는 엄마 곁에서 저는 돌을 주웠어요."


'논어 강좌'를 하시는 '류창희'수필가께서 <엄마에게 쓰는 편지>
낭독을 하셨어요. 단아한 모습과 애절하고도 구구절절한
사모곡은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었어요
행사 마치고 여쭤보니, 류창희님께서 어젯밤새 두루마리에
붓글을 쓰시고,색종이로 꽃과 파랑새를 오려붙이셨다고 해요
(클릭! 부산교육 이화전 기자)


류창희 수필가의 엄마에게 쓰는 편지는 가만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단아한 옷차림에 옛서찰처럼 편지를 두루마리로 써와 읽어주시는데 한 편의 긴 시를 듣는듯도 하고
이야기를 듣는 듯도 하였다.
(원북원 부산)


▶ 인터뷰 : 신경숙 / '엄마를 부탁해' 저자 - "다른 것이 아닌 책과 함께하는 부산이라는 점에 감동하고 돌아갑니다.

멋진 부산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 느낀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자 노란색 종이에 엄마에게 그리고 또 가족에게 띄우는 메시지를 담아
종이배를 만들어 바다에 띄웁니다.

▶ 인터뷰 : 김다영 / 부산 국제고 - "이번 선상문학체험 기회를 통해서 작가들을 직접 만나서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시민과 함께한 선상문학체험, 태양이 가득한 선상과 음악, 그리고 문학,
이 모든 것이 잘 어우러진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박물군자   2009-09-29 20:47:56 
와우!
우리 선생님
너무 잘 나가는 것 아녜요.
우아하시고요.
전형적인 '어머니상'
ㅋㅋㅋ 류사임당~
자연   2009-09-30 02:14:22
그날 선생님 께서는 눈부시게 우와 하셨습니다.
저도 선상 파티에 참석 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지요.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방문객   2009-09-30 07:44:10
TV에서 봤는데
그날인가 봅니다.
테레비죤에는 목소리 까지 들려 훨씬 우아하셨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민들레   2009-09-30 07:48:07
화양연화님,
몸 아끼세요.
아직 30년은 더 쓰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