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 8회 수필의 날 (작년 사진)
(전국 수필가 교류 대회 현장 사진)
장소 ; 대구 프린스호텔


수필의 날 선언문

수필은 진정으로 살아있는 음성이다.
진지한 삶의 돌아봄이다.
우리는 수필을 통해 다시 태어날 수 있고,
가슴에 불꽃을 피울 수 있으며,
강과 바다를 찬란히 여울지게 할 수 있다.
인류의 화해와 자연과 신과의 만남도 이를 통해 이룰 수 있다.
지혜화 포용이 그 안에 있다.
또한 무한한 가능성이 수필과 함께함을 확신한다.
수필은 지나간 시간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미래를 향해 펼치는 사랑의 향연이고,
언어의 축제여야 한다.
모든 고뇌와 기쁨이 정제되어
수필의 품에 뿌리를 내릴 때 우리의 삶도 빛날 수 있다.
먼 훗날에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이 날이 온전한 향기로 살아있고,
그때마다 보다 더 큰 빛이 사람들의 가슴을 안온히 휩쌀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에 수필의 날을 제정한다.







스크린으로 '매실의 초례청'이 올라가고 있다.



전국의 수필가들이 500여명 참가했었다.

2009년 7월 15일
제 9회 수필의 날에


수필의 날


전국 수필가 교류대회
일시 : 2008년 7월 15일~16
장소: 대구 프린스호텔 및 팔공산일대
주최: 수필의 날 운영위원회
주관: 계간 수필세계
후원 : 대구문인협회, KBS대구, 대구 MBC
매일신문, 영남일보, 수필사랑문학회
참가팀 :경주수필, 부경문학, 수필사랑, 행촌수필, 현대수필, 한국수필
에세이문학, 수필문학, 에세이21, 수필과 비평 외...






서울팀이 막 도착을 하는데
여학교때 선생님이 입장을 하셔서
오랫만에 손잡고 다님
선생님이 계신 바람에
소녀시절로 돌아가 재잘재잘 막 까불고 다님





스크린 자막에 '매실의 초례청'이 뜨길래
얼른 "찰칵~"



'이응백' 老翁의 '노들강변' 노래에 맞춰
우리 에세이문학팀
백댄서들로 변신... 당당 2위 입상













'隨畵展' 풍경이 있는 수필전




'동화사' 방문
안경낀 젊은 스님
씩씩하게 걸어나오더니
주지 스님이 출타 관계로
대신 나왔다고 하며
동화사 온지 얼마 안되어
"방금 인터넷에서 동화사 검색하고 나오는 길이라..."
"여자 치마와 법문은 짧을 수록 좋다"며
시한편 읽고 나가는데
반짝반짝하는 스님 뒷꼭지에 대고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쳐도
뒤도 한번 돌아보지 않고 성큼성큼~

순간!
400여명 모두 '성불' 했음




수필인들의 다른 세계
'청량감' 좋았습니다.
'대구' 하나도 안 더웠습니다.

부산에 오자마자
시어머니 제사로
'전3일 후3일' 몸과 마음 근신관계로
지금 무지 덥습니다.


박영란   2008-07-21 21:09:29
덕분에 '수필의 날' 행사 관람 잘 했어요.
낯익은 얼굴도 있고 유명인사도 많고 ..
그날 행사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좋습니다.
동화사의 그 젊은 스님을 못 본게 좀은 아쉽지만...
무척 더운 날 즐겁게 다녀온 모습을 보니 기특합니다.
류창희   2008-07-22 08:24:03
기회 닿으면
다른 것은 몰라도
정말,
살다가

이름도 성도 모르는 누가
짧고 명쾌한 답을 주는
정답을 만날 수 있는 복!

그날
법문에 답하는
박수는 '삼박' 한
존경이었다우^^*
송영자   2008-07-22 08:46:14
창희씨. 글과 사진 재미있게 보았어요.
시어머니 제사 잘 모신다고 힘들었겠군요.
늘 웃는 얼굴 보기 좋습니다.
엄마 49제 잘 마치고 마음을 쉬고 있습니다.
언제쯤 예고없이 나가 만날수 있기를---.
류창희   2008-07-23 08:03:24
송영자 선배님
대구에 가고 오고
선배님 1년후배님이신 최ㅇㅇ님 하고
앉게 되어
고운 이야기 많이 듣고요.
전 주책 많이 떨었지요.

더위 살풋 가시면
가신님 훌 훌 보내드리고
저희 곁으로 어서 돌아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