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외도(外島) 다녀와서 말했다.
섬 곳곳을 돌면서 줄창
'류창희'라는 이름이 떠 올랐다고.
그 말 한 마디를 듣더니
나의 짝지 곧 바로 나를 싣고 외도로 갔다.
영화 속의 장면처럼 아름다웠다.
그 때도 이맘때쯤 이어서 몸이 시원치 않았었다.
항상 어릴 때 부터
추석무렵이면 아프다.
작년(08년) 가을에 갔던 외도이다.
개인 정원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어 만든이에게 고맙다.
중년의 외도,
꽤 괜찮았다.
김건희 2009-09-16 15:04:35
선생님 오늘 처음 수업을 받았읍니다 재미있게 수업을 했읍니다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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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16 20:31:05
김건희씨^^
처음 오셨군요.
2천6백년전 공자지만 자꾸 읽다보면
과일집 아저씨처럼 친근해진답니다.
한 학기 금새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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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2009-09-16 20:34:48
배멀미 때문에 ......
멀리서 바라보고 돌아 온 섬!
속살까지 곱게 드러내오 보여주셔서 넘넘 감쏴!
우리 쌤 속은 쫌 나으신지요.
아프고 힘 없으신데도 요로코롬 컴터에도 열중하시니
그기 더 큰 병입니다려.....
좀 살살하시이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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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16 20:44:50
호미님
제가 말입니다.
오늘 쌔빨간 쉐타를 입고 수업에 갔어요.
"와아~"
늘 검정색 흰색만 보다 대놓고 저보고 '아 선생님도 늙는가 보다'
제가 위장술이라고 말했어요.
무당벌레 자벌레 등등
진짜 건강하고 신날때는 컴앞에 안 앉죠.
잠수함타고 놀러다녀요.
요러코롬 차려놓을 때는 위장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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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아빠 2009-09-16 21:11:57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 어디서가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면서 같은 주제로 깔깔거릴 때 였던것 같습니다. 정하진 않았지만 매년 호수가 봄방학이면 갔었던 주문진에서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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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16 21:32:56
봄방학 때 쯤이면 주문진 호수와 갈 수 있겠지.
우리 가을 겨울 심한 감기 걸리지 말고 잘 넘기자.
겨울지나 봄이 오도록...
일 열심히 하다보면 해지고 해뜨고
쟈요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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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17 22:40:49
외도 좋던데요.
한번 그곳으로 가보세요.
여태까지 살아온 날이 감사해져요.
아름답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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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2009-09-18 13:12:31
류창희 선생님!~~ 와 우리 외도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저의 들은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외도와 선생님 너무 예쁩니다.
그곳 공기와 바람이 내마음속 까지 전해와
가슴이 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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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군자 2009-09-18 17:30:30
작년 이맘때라 하시면 가을인데
꼭 봄날 같아요. 신혼여행 간것 같은 분위기
혹시 결혼기념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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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물결 2009-09-18 23:31:15
선생님 멋져요,,,,
활기찬 모습 더욱 아름답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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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2009-09-19 10:27:59
우리가 가도 외도 멋질까요.
외국 같아요.
영화 같아요.
그속에 꼭 가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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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19 17:00:37
자연님
추석지나고 한번 다녀오세요.
하늘도 좋고 바람도 좋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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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19 17:02:45
박물군자님
그곳에 가면 누구나 신혼여행 같은 분위기를 느껴요.
저는 삼월에 결혼했어요.
에이~
사람들이 저 아직 결혼 안했는 줄 아는데 ... 뭔 소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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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19 17:04:17
잔물결님
혼자 있으면 힘이 없는데
누군가 지켜보면 그때부터 또 힘이 펄펄~~~ 힘내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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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19 17:06:42
정희님
그곳은 워낙 잘 조성해 놓아서...
하루는 이쁜 곳이구요.
오래도록 머물면 질리겠죠.
딱! 한번만 구경삼아 다녀오시기를...
자연스러움은 없잖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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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2009-09-21 16:46:11
외도 가고 싶네요.
가을에 단풍이 없는 곳이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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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2009-09-21 22:48:23
좋은 곳은 다 다니시고...
아름다워요 외도.
선생님도 남편분도 보기 좋아요.
김태희보다 최지우보다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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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22 07:50:13
청포도님
싱그런 단맛이 입안에 고입니다.
조성한 정원이다 보니 사철 푸른색을 겨낭해 나무를 심어서 그래요.
단풍은 자연스럽잖아요.
가을은 산으로 부터 들로 내려와요.
봄이 들에서부터 산으로 올라가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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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희 2009-09-22 07:51:19
수강생님
ㅋㅋㅋ 권상우 배용준은 어때요?
나이가 들면 뻔뻔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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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2009-09-30 02:32:22
선생님 남편분에게
포근히 안겨 /계신 모습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오래도록 함께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선생님 남편의 살인미소
보는 사람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 어떤 아름다운 영화 장면 보다
최고의 모습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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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09-09-30 07:49:17
화양연화님
외도 잘 봤습니다.
꼭 어울리는 섬인듯 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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