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예지
元亨利貞은 天道之常이요
仁義禮智는 人性之綱이니라.
원형리녕은 천도의 떳떳함이요
인의예지는 인성의 벼리이다.
孟子曰 惻隱之心은 仁之端也요
羞惡之心은 義之端也요
辭讓之心은 禮之端也요
是非之心은 智之端也니라
맹자가 말하기를
측은해 하는 마음은 仁의 실마리이고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義의 실마리이고
사양하는 마음은 禮의 실마리이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은 智의 실마리이다.
*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할때
義堂 선생님이
맹자의 인의예지에서
<仁智>라는 이름으로 호를 지어주셨다.
지극히 유학적인 이름이 부담스러워
누가 '인지선생'이라고 부르면
깜짝 놀라 숨어버리고 싶다.
실천하고 살려면 나의 삶이 너무 버겁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호회 사람들과 한학을 같이했던 도반들은
나를 '인지'라고 부른다.
위의 글씨는
청진동에서 서예를 전수해주던
'죽봉 황성현' 선생께서
'인지서당' 개원 할때
예서체로 휘호를 해 보내주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