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아빠 2009-03-10 12:47:16
요즘 책을 읽으면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를 감시하고, 몰아 세우고, 윽박 지르고...
잠시 책을 접고 밖을 보면 늘 보던 일상인데.....
조정래 등 작가가 글로 남겨 책이란 덩어리로 던지는 돌팔매를 피해 갈 수는 없는지...
지금까지 걸어 온 길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가끔은 가슴앓이를 합니다.
지하철에서, 사무실에서, 자다가도 벌떡 책들과 겨뤄 보지만 그럴 수록 얻어지는 것은 책은 중독이며, 빠지면 빠질 수록 너무 무섭다는 사실 입니다.
그렇게 피말리는 누님의 매실의 초례청 2판 인쇄와 현대수필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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