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 도서관에 문학작가 파견사업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공공도서관 및 문화소외지역 문학관에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문학관 또는 도서관에 작가를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사업 목적
공공도서관 및 문화소외지역 문학관에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 문학 활성화 도모
공공도서관 문학 동아리 멘토, 문학 집필 강좌 운영, 문학작품 낭독회 등
작가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 보급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예술분야 중 특히 작품환경이 열악한 문학 작가들의 창작여건 개선 및 일자리 제공사업.

공모대상 : 소설가 수필가 시인 동화작가 등 전국의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 80개관 선정
작가 파견 사업 공모에 해운대 도선관에 공모한 내가 선정이 되었다.

십여년 한문 '논어강사'만 해봤지, '문학작가'로써 수업은 처음이다.
개강 시간에 떨린다고 했더니,
모두 '까르르' 웃는다.
웃는 의미를 모르겠다.
나, 사실 무지 긴장하고 있는데....





'생활속의 글쓰기' 수강생 모집안내
강사 : 매실의 초례청 작가 류창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도서관 문학작가 파견사업'에
해운대 도서관이 선정되어 지역문학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접수기간 : 2009년 5월 26일 09시~5월 31일까지
접수방범 :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강좌명 : 생활속의 글쓰기 (수필 창작법)
일반 : 20명
강좌기간및 일시 : 2009년 06월 03일~ 11월 25일 (24회)





강사소개와 수업일정을 간단하게 말하고
출석체크를 했다.
한 사람씩 이름을 부르면서
대답과 동시에 자신에게 알맞는 다른 이름을 정하기로 했다.

일단, 마음을 열어 '이야기 친구와 모임을 만들자'
자신의 이름으로 차마 밝히기 뭐한 쑥쑤러움을 덜고자
가면놀이 처럼 다른 이름으로 글쓰기시도라고 했더니
염원을 담은 고상한 이름도 있었고
꽃 이름이 주로였으며
이름 '그대로'나 '청강생' 도 있어 재미있었다.

아직, 어떻게 이끌어 가야할 지.
확실한 방향은 모르겠으나
'쿠르즈' 한 배를 탄 마음으로 같이 쓰고 같이 읽고 같이 생각할 것이다.
누구보다 이참에 내가 숙제를 많이 해야겠다는 결의가 큰데
아~ 제대로 될지...

6월 3일 일단 '개강'을 하였으니
6개월 간의 항해
망망대해 만선을 꿈꾼다.

















일시 : 09년 6월 3일~11월까지
장소 : 해운대 도서관
참가자 : 원아란 김선향 김경옥 양지영 유숙미 김혜숙 김민영 천미진 진윤정 김영순 이근성 김명희 배순연 김해숙 김은미
            옥순애 곽인수 김해숙2 이영휘 윤명아 박수정 박혜선 박미혜 우미영 이회정 김희신 송정선 안경자 송관섭님



이번 여름은 방학없이
'일상속의 글쓰기' (수필 창작법)
'문학 동아리 지원' 독서회 멘토 활동
'파도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해운대 책읽기'
'책, 함께 읽자' 낭송회 등을 시작으로
6개월간 문학속으로 푹 빠질 예정이다.



류권현   2009-06-08 10:55:28
아이고 누님 대단해요. 노신의 말처럼 글 쓸 시간이 없겠는데요...아무튼 공적인 자리에서는 공적인 말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사적인 말만, 그게 잘 못 섞이면 공사가 다 망합니다. 노신이 아니라 노씨처럼...부산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 누님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축하드립니다.
류창희   2009-06-08 21:10:42
아이구! 아우님^^
글쎄 내가 '공사다망' 하게 생겼네요.
노신 좋아하다 노씨처럼 ... ㅋㅋㅋ
조심하고 명심하고 수업과 처신 행하도록 할게요.
아무튼, 새로운 분야라 공부는 많이 될 것 같은데,
물론 사람과 사람사이 '소통' 이지요.
논어학생   2009-06-09 10:44:51
꼭 해운대 지역 사람만 가야 하나요?
쓰진 못해도 듣고 싶어요.
류창희   2009-06-09 16:00:57
길이 멀기는 하지만, 마음만 있다면 함께 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해운대 역에서 뒤로 조금 걸어요.
땀이 좀 나실라나...
능금   2009-06-27 23:29:19
수강생들이 좋은 선생님 만나셨네요.
정말 잘 하실꺼에요.
솔직하고 담백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어 갈꺼에요.
축하합니다.
류창희   2009-06-30 09:40:23
능금님^^
감성만 가지고는 안되는 일도 있어요 ㅎㅎㅎ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절절 매면서 우리 '지성과 감성반'님들의
조언과 응원을 그리워한답니다.
우리 서로에게 큰 스승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