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청 강선마을
패션 이름들이 '천상의 화원'처럼 예쁘다.
예약은 인터넷으로 해야한다는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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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다.
군청 산림과나 민박집 투숙한 예약된 차량만 세울 수 있다.
차를 빼달라는 부탹을 받았지만
우린 지금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지극정성으로
군청으로 관리사무소로 지극정성 중이다.
그리고 '통과'되었다.
어떻게
왜
신분과 목적, 곰배령 사랑 등을 통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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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된 사람들은 또 관리사무소에 이름을 적고
'숲사랑'노란 조끼를 하나씩 받아입는다.
숲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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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숲으로 들어서면
화장실도 식당도 아무런 시설물이 없다.
먹고 싸는 행위는 다 오염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간단한 간식은 먹을 수 있다.
더덕꽃과 같이한 포도
왕복 5시간의 산책 중간의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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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다.
생각보다 밋밋하다.
밋밋하다는 말은
이미 잘 조성된 양산의 서운암, 양구의 고산식물원, 평창의 허브나라 등등의
조성림을 보아왔기 때문이다.
원시 자연림에 익숙하지 않아
몇 시간을 기어 올라 겨우 이것을 보러왔나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그만큼 고갈 된 내 체력의 문제였으며
한 마디로 무식하기 때문 ^^
나는 생태학자도 아니고, 숲을 보는 눈이 없다.
그건, 내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이야기다.
감동은 때론 격정적이기 보다는
밋밋함에 있다.
밋밋하게 산다는 것이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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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일 속에 파묻혀 허우적 대는 여름,
목적지도 알려주지 않은 채
무조건 차에 싣고 가서
그곳에 오르게 해 준
짝지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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