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3일

닥종이 작가 김영희

오프닝 행사날

 

김영희 작가님을

2007년 수가화랑에서 보고 부산에서 또 만났다

그전 보다 훨씬 표정도 행복하게 밝고

스타일도 스마트하다

 

오프닝 행사에 작품세계를 딱딱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을 취했다.

 

의상 헤어 화장등이 독일에서 사는 것 같지않은 분위기

여태까지 그려왔던 분위기와 다른 또 새로운 모습이다

그래서 더 좋았다

인형의 크기도 표정도 크고 밝다

김영희선생님의 행복이 보이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 늙는다는 것이

무척 편안하다고.

아이들 뒷바라지 남편수발에서 벗어나

오로지 24시간 작품에만 몰두할 수 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한다

'자유'는 참 좋은 것이라고

 

 

후우~

세월이 가는 것이 두럽지 않다

자유로운 시간으로 가는 중이니, 늙음 또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