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습니다
로마의 하루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도서관을 찾아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안젤리카 도서관>입니다
고전학문을 보전하는 수도원 도서관이랍니다
17세기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열람을 허용했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 최초 공공도서관이었다고 합니다
고서만 18만 여권이라 하는데...
물어 물어 찾아갔으나
도서관 앞에 책방만 열려있습니다
어렵게 찾은 보람도 없이 오전만 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내일 오라고 하지만,
여행자란 아무리 로마라도
내일이면 떠나기 때문에 여행자입니다
나는 유럽을 다니면서
아주 역사깊고 유명한 곳에 물어물어 찾아가면
골목과 간판이
좁고 작은 것에 놀라고는 합니다
누가 요런 곳에 '로마'의 역사를 보존한다고 생각할까요
그래도 코 앞에 도서관을 두고 떠나려니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우~ 와~
도서관 벽과 가로등이 고풍스럽지 않은가요
저는 도서관 언저리를 빙빙돌고 있습니다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안타깝지만
예쁜 황토색 외벽과 가로등은
오랫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안젤리카 도서관 뒷벽입니다
그렇다면 또 고고씽!
이곳은 국립도서관입니다
바로 찾아갔느냐고요?
혹시 콜로세움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사람들은 금방가르쳐주지만
도서관이 어디냐고 물으면 모르더라구요
나는 자칭 '도서관인'이니 도서관에 관심이 있지
누가 여행중에 골아프게 도서관을 찾겠어요
더구나 한국말로 "도서관?"
영어로 "라이브러리?"
이태리 사람들은 한국말도 영어도 통하지 않는데요
국립도서관입니다
이곳도 1시까지 근무하고 문을 닫는다네요
내일 오라고 하지만, 여행자에게 내일은 또 다른 곳입니다
간판만 쳐다보고 갑니다
젊은이 들이 많이 모인다는 나보나 광장입니다
스파게티 만드는 국수장식이 ...
퍼포먼스
동전 한잎에 인사도 합니다
차도 한잔 마십니다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성당근체에 숙소가 있어 몇날 며칠 그 앞을 지났으나
신고식으로 들어가기는 처음입니다
어깨나 훤히 들어난 나시족이나
무릎이 보이는 사람은 출입을 금합니다
성당앞에서 간이 가리개 옷을 나눠줍니다
천장벽화가 실제 금도금이랍니다
고해성사하는 곳도 있습니다
나는 뭐 특별하게 잘못한 것도
또 성화도 볼줄모르니 그냥 돌기둥에 앉아있습니다
로마여! 안녕입니다
'로마는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한다'
제말은 아니고요
대문호 괴테의 말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콜로세움의 돌과 스페인 광장의 계단에 앉아 <로마의 휴일>을 떠 올리고
본젤라또를 먹고, 트레비 분수 앞에서 동전을 세개씩 던지기에 바쁜 곳이 아니라는데요
로마를 떠나면서도
나는 육신의 눈으로 두리번 거립니다
로마는 나에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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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연필자국
7/26 자유로마
나무 소나무(국화)보다 큰 나무 심으면 안 됨. 건물 성당보다 높게 지으면 안 됨
바티칸 교황 낮 12시 붉은 카페트 커텐이 내러오면, 세계 관광객을 위하여 점 같은 모습으로 손을 흔들어 줌. 너무 작게 보여 상징적으로 천을 내림. 여름 현재는 휴가 중.
조약돌(납작) 울퉁불퉁 움푹패인 곳이 많음. 그래도 하이힐 신고 또박또박 멋쟁이도 많다.
한국인, 일단 한눈에 봐도 멋 낸 표시 확 난다. 모자부터 신발까지 다 멋냈다. 그래서 한국사람 보면 다 예쁘다. 나폴나폴 나폴거리는 드리스 챙이 넓은 모자 뽀사시 화장 선그라스꼈으면 한국인이다.
시장통
나보나 광장 젊은이들 거리
피렌체 가기 전 마지막 로마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미국에서 가져온 황금장식 (천장)
민소내 무릎위 한팬츠 흰까운
* 소매치기 50 한국남자들 타켓
현금, 윗주머니에 지갑 소매치기는 내가 잡을 수 있다는 혈기, 1초의 방심을 위해 하루종일 쫓아다님
‘그러나, 이태리 소매치기 절대 못 잡음. 현장에서 잡는다 치더라도 “왜?” “공유하자는 거지 빼앗는 것이 아님. 니가 좀 있는 것 내가 조금 나눠 쓰자는데 … 라며 가방 지퍼까지 닫아줌
불친절에 대한 - 유럽의 2%가 받는 서비스를 한국사람들 전 국민이 다 받는다. 친절 지나친 횡포
예수가 뭔지 몰라도 뭐든 과학 힘 뭐든 독점한 그들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는 힘, 과연 예수는 그들에게 무엇인가.. 그 어떤 마력인가. 원죄설의 DNA
* 이태리 인들이 영어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못함.
우리는 영어를 해야 시험에 통과하여 삶의 질을 높이지만, 이들은 즈그 언어로도 풍요 행복 다 누릴 수 있음. 돈은 소수의 천재가 벌어들이고 국민은 세금 내고 누리기만 하면 됨
세계의 경제악화 이들이 누리는 띵까띵까 놀고먹는 문화
공평 - 돈 있는 사람 인정, 카페 돈 조금 더 냈으니 당연히 앉아서 마신다.
한국 - 부당하게 벌었을 것이다. 돈 있는 사람 괜히 깎아내림
“니, 돈 얼마나 있어?”
“니, 몇 살이야?”
국립도서관 찾아 삼천리
바티칸수도원 도서관은 일반인에게 공개 안 함.
겨우 찾았으나 휴관 1시 30분 문 닫았음.
안젤리카 도서관 고서만 18만 여권 그 유명한 로마 도서관 성당에서 만든 도서관
'로마는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한다'
제말은 아니고요
대문호 괴테의 말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콜로세움의 돌과 스페인 광장의 계단에 앉아 <로마의 휴일>을 떠 올리고
본젤라또를 먹고, 트레비 분수 앞에서 동전을 세개씩 던지기에 바쁜 곳이 아니라는데요
로마를 떠나면서도
나는 육신의 눈으로 두리번 거립니다
로마는 나에게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