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경쟁력이다

허은아 지음 / 아라크네

성균관대학교 한국 철학과

 

 

 

저자의 말 - 카리스마 리더십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관계를 만드는 태도 리더십이 각광받고 있다.

 

매너가 경쟁력이다.

사람과의 인연을 만드는 법, (“잘했군 잘했어”)

세상을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의 사소한 친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가 하면, 반대로 불쾌한 경우도 있다.

 

매너, 인간과 인간 사이의 벽을 부수는 망치

매너 앞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평등하다. 돈 많고 권세 있는 사람이 상류층이 아니라 매너 좋은 사람이 진정한 상류층이다. 자신이 상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한다면 책임과 의무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상대의 호감을 사라 -(매너는 나를 지키는 일.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말은 건방짐) 진정한 프로는 자신이 프로임을 늘 잊지 않고 꾸준한 자기관리와 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매너는 나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기본 요소임을 잊지 말자. 격식에 따른 의례적인 말과 행동보다는 몸에 밴 넉넉한 마음 씀씀이가 진정한 배려로 느껴질 것이다.

 

주는 만큼 받는다 - (매너는 처세가 아니다. 사람이면 사람답게 지켜야 할 도리다)

 

나와 다른 차이, 문화적 상대성을 인정하라 - ‘국제화매스컴의 발달과 인터넷 보급으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지켜라

 

시간약속을 지켜라 - 약속시간을 지키지 못하게 됐을 경우에는 도착 예정 시간을 미리 연락해준다. 지연 시간도 15분을 넘지 않는다.

 

옷차림도 전략이다

나에게 어울리는 복장을 갖춰라 - 옛말에 人間之衣 在明美德 在新民 在之於至善옷을 입는다는 것은 곧 아름다움과 덕을 바깥으로 내보이는 것이고 사람을 새롭게 하고 더 나아가 선하게 만든다. , 옷을 입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나타낸다. 옷을 차려입는 것은 단순한 멋 내기가 아니라 삶의 전략인 셈이다. 패션 강국인 프랑스 어머니들은 자녀에세 옷을 입을 때 세 가지 색 이상으로 꾸미면 안 된다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색의 톤을 조합하는 기술을 먼저 배워야 한다. “센스 있다” “감각이 있군!”

 

유행을 따르기보다 패션을 창조하라 - 패션은 표정만큼이나 중요하다.

 

시간과 장소, 상황에 유의하라 - T. P. O. 사회생활을 하는 옷차림은 그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한다.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을 한 사람은 인품까지도 돋보인다. 좀 더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할 때는 원피스보다 투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파티에 초대된다면 이브닝드레스가 아닌 경우, 밝은 색상의 투피스나 원피스 정장은 좋으나 스웨터 차림이나 블라우스만 입어서는 안 된다. 칵테일 드레스나 애트터눈 드레스는 어느 정도 격식을 차려야 한다. 디자인이 간단하고 너무 화려하지 않은 원피스 투피스, 앙상블을 입으면 된다. 우아하고 고상한 느낌을 주되, 길이가 지나치게 길지 않아야 한다.

서양에서는 원래 드레스 셔츠가 속옷의 개념이다.

학사모의 유래 - 노예가 자유를 얻으면 술이 다린 모자를 씌워줬던 데서 새 출발의 기쁨을 축하하는 것이다.

패션의 마무리는 발끝에서 이루어진다. - 구두 굽의 높이는 마음의 긴장감과 비례한다는 얘기가 있다.

 

첫인상은 눈빛- 상황에 맞는 시선 처리는 그 사람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무표정을 경계하다 - 무표정이 필요할 때는 오로지 포커게임을 할 때뿐이다. ‘포커페이스웃는 얼굴을 보면 바라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진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매가 매섭다면 미소의 효과는 반감된다.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표정이 호감을 준다- (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축구 경기를 하자하니, 모두 도서관으로 축구에 대해 공부하러 갔다는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일반 학생들은 축구 경기를 하자 하면 운동장으로 나간다.

 

미소와 친절은 삶의 질을 높이려는 열정에서 나온다 -‘웃는 얼굴이 아니면 가게 문을 열지 마라.’ 중국속담. 친절과 미소.

 

눈은 창이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 한다. 그만큼 눈은 중요한 것이다.

인사는 과한 게 좋다.- 심리적으로도 먼저 인사하는 사람이 상대방을 자신의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확률이 놓다. 대문호 톨스토이는 인사하는 것은 경우를 막론하고 부족한 것보다는 지나친 편이 낫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인사는 술을 만드는 데 있어서 누룩과 같은 것인사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경한다는 표현.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공손함과 정중함이 중요하다. 경쾌함이 지나쳐 경망스러운 인상을 주거나 장난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누구든지 내가 먼저 인사하라 - 후배에게 절대 반말을 하지 않는다. 인사란 제가 당신을 보았습니다’ ‘인사는 순간의 승부다.’ 10초 안에 달려 있다. 만나는 순간에 바로 인사해야 한다. 인사의 찬스는 극히 순간적,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 숙인 상태에서 약 10초 정도 자연스럽게 멈추도록 한다. 굽힐 때보다 다소 천천히 상체를 들어 올린다.

 

악수, 자신의 존재를 당당하게 밝히는 인사- 악수는 서로 만나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위에서 아래, 여자가 남자에게. 악수할 때 어깨를 껴안는 등 과장된 행동은 품위가 없어 보이므로 삼가도록 한다. 여성 중에 유교적 사고 때문에 악수를 스킨십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악수는 인사일 뿐 어떠한 행위도 아니다. 사교 모임에서 여성이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이 에티겟이므로 주저하지 말고 악수를 청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작은 악수 매너로 프로다운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뽐내자.

 

명함관리는 인간관계의 시작이다- 명함은 자신의 얼굴이다. 명함케이스에 넣어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명함을 주고받을 때, 반드시 일어서서 정중하게 두 손으로 건네고 받는다. 대화 도중에 이름을 잊어버려 명함을 다시 꺼내보는 일이 없도록 테이블 앞에 나란히 놓고 대화한다. 사람을 만나기 전에 미리 명함케이스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분주히 찾지 않도록 한다. 특히 약속이 있을 때는 사전에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만약 더럽거나 구져져 있다면 차라리 주지 않는 편이 낫다. 명함이 지저분하면 첫인상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명함은 제2의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아주 흔하지만 가장 값진 자산으로 남는 것이다.

 

호감과 감사를 말로 표현하라 -

말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배워라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나 전달법나의 상황과 감정을 전달하는 전달법.

 

대화의 핵심은 듣기이다 - (맞습니다. 맞고요. 맞장구, 맞짱뜨지 말고).

칭찬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기

대화 예절, 논쟁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독점해서는 한 된다.

 

호칭 -각하는 특정한 고급관료에 대한 높임말로 대통령 또는 주교나 대주교에 대한 경칭으로 사용.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각하호칭은 오직 자신만으로 제한했다고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각하대신에 대통령님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세련된 냅킨 매너 - 냅킨은 자리에 앉자마자 펴는 게 아니라 일행이 모두 자리에 앉은 후, 초대를 받은 경우라면 초청자가 먼저 편 후에 자신도 준비한다. 식사 전에 연설, 인사, 소개, 건배하는 경우에는 절차가 끝난 후 펼치는 것이 예의다. 또한, 냅킨은 다 펴지 않고 반만 펴서 사용한다. 냅킨의 주 용도는 무릎 위에 얹어놓아 옷을 더럽히지 않는 것이다. 물이나 포도주를 엎질렀을 때는 냅킨으로 닦지 말고 반드시 웨이터를 부른다. 식사 중에 냅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은 금물이다. 웨이터는 식사가 끝난 것으로 간주해 음식을 치워버릴 것이다.

 

특별히 신경 써서 꾸미지 않아도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예의범절을 바르게 지키는 매너일 것이다.

 

마무리가 깔끔해야 진짜 멋쟁이 - 팁은 보통 청구액의 10~15%. 계산하는 것도 식사의 연속이다. 먹는 식사를 다 끝냈다고 해서 섣불리 일어지 말고 계산은 카운터에서 하라는 말이 없으면 식사한 자리에 앉아서 계산하는 것이 매너임을 잊지 말자. 누군가를 초대했다면 초청자가 계산하는 것이 매너이다. 여성이 함께한 식사라면 여성은 남성에게 자기 몫의 돈을 건네두어 계산은 남성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식사가 끝났다고 해서 테이블 의자에 앉아서 화장을 고치는 경우가 있는데 남이 보는 데서 화장을 고치는 것은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마지막으로 초대받아 접대를 받은 후에는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라도 반드시 상대방을 초대해 대접하도록 한다. 여의치 않으면 감사의 전화라도 한다든가,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매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