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려면 함께가라
이종선 지음
갤리온 2009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건… 바로 기적이란다’-어린왕자 중에서
몇 번을 만나도 그 자리를 맴도는 관계가 있고, 단 한 번의 점심에도 가속되는 관계가 있다.
절박함 앞에서 내성적인 성격을 운운하는 것은 사치
패션도 자꾸 신경 쓰고 노력하다 보면 감각이 생기듯이 공감 능력과 감성지수도 관심 두고 고민하다 보면 차츰 개발이 됨
저도 지금 가는 중입니다. 괜찮아요^^ 천천히 오세요-문자
부모를 멋있었다고 기억하고, 닮고 싶다고 생각하도록 살았다면 성공한 인생
식당에서도, 회사에서도 병원침대 위에서도 그녀는 눈부시게 밝았다. 주변 사람들이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눈이 부시게 환히 웃는 그녀의 영정사진
지금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될 수 없다면 다른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고가 될 수 없다.
호텔직원이, 비가 내리자 그는 매트를 들고 와 정문 입구에 깔고 있다. 자세를 숙여 매트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이리저리 움직이며 모퉁이에 딱 맞도록 각을 조절했다. 그는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서더니 자신이 놓은 매트를 바라보며 똑바로 되었는지 살폈다. 그 작은 일에 그토록 충실한 사람
만날 사람은 언제 어떻게든 만나게 되어 있다.
부정적인 생각은 외로움과 우울증, 나아가 치매를 불러온다고 한다.
한 번만 전화를 못 받아도 비아냥거린다 ( 전화하니 안 받대)
자존심? 그건 맨 끝에 결정되는 것. 간 쓸개 다 챙겨나가 그들이 나를 찾게 하는 것이 자존심을 제대로 지키는 것. 오늘 주어진 이 강의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최상의 영업 *오늘도 자신의 이름은 잊고, 배역에 몰입한다.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모든 것을 준비해 갔는데 주연이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웃고 떠들 겨를이 없는 거죠.
포스트잇 보다는 딱풀 같은 사람이 되라
누구도 남 얘기 많이 하는 사람을 좋게 보지 않는다.
외모 능력 태도 / 꼬라지 싹수 싸가지
무엇보다 가장 광범위한 평판의 기준은 ‘싸가지’다. 싸가지는 사람의 모든 처세를 통칭한다.
사람들은 대개 누군가를 평가할 때 얼마나 겸손한지, 따뜻한지, 유쾌한지 한참을 지켜보고 결론을 내린다.
필요할 때마다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메모지인 포스트잇은 참 편리한 제품이다. 하지만, 때로는 꼭 필요할 때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우리를 당황하게 할 때가 있다.
잘 다스려지지 않은 분노는 언젠가는 결국 폭발하기 마련
어떤 정보든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려면 논리보다는 감정이 더 중요, 특히 강의의 가장 큰 목적은 설득이니만큼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완전한 몰입의 순간
그냥 작은 마을 이장쯤 했으면 어땠을까.
이미 머리를 자르고 온 사람에게 잘라버린 머리에 대해 그리 가혹한 평가는 말아야 (이미 배에 팔뚝에 문신한 놈에게…)
배려의 기술, 사람을 제대로 대접하는 법- 내가 했던 말, 내가 입었던 옷, 우리에게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그는 마치 어제 일처럼 말했다.
혼자서는 결코 멀리 갈 수 없다.
이미지 관리에서도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
포용력 있고 여유 있는 리더의 이미지
유머가 전혀 없고, 직원들에게 인간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경비 아저씨나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먼저 인사한 적이 없을뿐더러 그들의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는 점
리더십은 백화점에서 필요할 때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적금처럼 꾸준히 쌓아가야 하는 것이다.
-지금 당신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다.
내 방이 너무 환하기 때문, 내방의 불을 끄자. 세상이, 내 앞의 사람들이 훨씬 잘 보였다.
-어차피 모든 사랑을 만족하게 할 수는 없다.
이것저것 껴안는다. 오지랖이 넓다. 그래서 자신의 기를 빼앗긴다.
조금은 가뿐하게, 별것 아닌 것에는 거절이 쉬워져야 한다.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다 안으려 하면 자신조차 넘어지게 된다. 그렇게 자신이 넘어지면 다 끝장이다.
세상 사람 모두를 기쁘게 하느라 또 자신의 기를 분산시키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인정이든 지금 당장 확인하려고 서두르면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초라해지기 십상이다. 그냥 먼 훗날이면 어떻고, 영 오지 않으면 어떤가. 이제는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나 자신이 당당하고 만족하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우리가 자신에게 베푼 감정은 모두 외부로 빛을 발하며 그 감정에 맞는 사랑들을 끌어당긴다.
큰 비행기일수록 긴 활주로가 필요하다.
나는 사업상 필요한 이와 저녁을 함께해야 하면, 우선은 단둘이 하는 것은 피한다. 2차를 가지 않는다. 식사 후, 선물 주는 것으로 대신한다. 그 선물은 그리 거하지도 흔하지도 않은 것으로 정성껏 준비한다.
단지 착한 얼굴, 착한 몸매의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믿고 당당해져야 한다.
때로 그들이 색깔 있는 접근을 해와도, 내가 아니면 결국은 금세 잠들 것이라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문제보다 문제의 해결에 집중, 세상의 선한 이들은 모든 문제가 자신의 책임인 것처럼 매달리고, 슬퍼한다. 그것이 그들의 힘든 이유이다. 살다 보면 사나운 개를 만나기도 하고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와 마주칠 수도 있고, 공사가 벌어지는 골목길에 들어서기도 한다. 이때는 내가 기다리거나, 돌아가는 수밖에.
지금 생각하면 내 능력이상의 평가를 받던 참 감사한 시간이 분명히 있었다.
저 보름달도 하루가 지나면 기울기 시작할 것이고, 저 아름다운 꽃도 열흘이 되기 전에 질 것이고, 저 억수 같은 장대비도 곧 그치리라는 걸 안다.
위기를 낭비하지 마라
수강자의 분위기가 무거울 때는 힘이 더 많이 들고 의욕도 떨어진다. 속으로는 열광해도 절대 내색은 하지 않는 이른바, ‘단체 문상객’ 같은 그룹도 있다. ‘아, 고마워라, 강사료도 받는데다가 고난도의 훈련도 시켜주는구나.’ ‘이런 분위기에서도 강의할 수 있어?’
나란히 서서 일하던 막내 동서가 노래하는 것이었다. “동서는 이 일이 그렇게 즐거워?” 하고 물었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형님은 제가 즐거워 보이세요?” 이렇게라도 해야 견디죠“ 하며 계속 흥얼거렸다. 이건 ”놀이“ 이때 아니면 (언제 해 보겠느냐)
일상에서도 고민되고 갈등이 올 때, ‘어떡하지? “하는 마음일 때 우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서성인다. 강의 중에도 교단을 오간다. 하루 종일 책상머리에 앉아 천장을 쳐다보기보다 얼른 동네 한 바퀴를 돌라. 가장 빠른 길이다.
‘하늘이 맺어주는 인연, 부모 아이 그리고 배우자. 그중 유일하게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이는 배우자뿐이다.
선택 전 두 눈을 크게 뜨고 선택 후에는 한쪽 눈을 감아야 인생이 행복하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내비게이션이 찾아주는 지름길 이상으로 편안하게 사람의 무게를 낮출 수 있다.
무리하는 것들에서 후회가 따라온다.
선물을 할 때, 상대가 가장 심취해 있는 것, 가장 기뻐할 만한 것을 찾으려는 노력이다.
퇴계 이황은 고기와 필묵이 선물로 들어오면 고기는 돌려보내고 필묵은 받았다고 한다. 주자가 비단과 돈 선물이 올 때, 비단만 받고 돈은 돌려보냈다고, 선물을 가벼이 거절하면 절교가 된다.
역시 선물의 진수는 메시지다.
상수도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게 하수도다.
불가피하게 회식에 빠지게 되었다면, 빠진 다음 날에 음료수 한 병씩이라도 모두에게 돌려라. 어제 함께 못해 미안하다고 나도 아쉬워 죽겠다고 말이라도 해주자. 빈말인 줄 알면서도 훨씬 덜 밉다.
나를 기꺼이 응원해 줄 사람들을 가까이하라.
어느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어야 할지 모를 일이다. 답은 하나다. 장단마다 춤이 달라야 한다. 물론, 누구나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더 편하다. 흔히 코드, 공명(共鳴) 같은 주파수,
노블리스 오블리주, 가진 자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위해 스스로 무언가를 내어 놓는 것
문자라는 것, 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부담을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미안하기도 하다.
문자, 상대를 배려하여 곤란하지 않게 의사를 타진하는 용도로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우선 육성으로 하는 게 당연하다. 통화를 시도했다가 통화가 안 되면 메시지를 남기는 것과 애초에 문자만 달랑하자 보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감사나 사과는 조금 어색해도 육성으로 전하고, 아무리 바빠도 이메일의 한 줄은 인사 말고 시작하는 게 당연하다.
맑은 날에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면서 사람 마음을 헤아리다 보면,
내 궂은 날 그들이 그리고 세상이 잠깐씩 날 돌봐준다는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