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70년대)는
명동한복판
거리낌없이 싸돌아 다닌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골목골목 흔적을 찾아도
헷깔린다
오로지 방향감각을 잃을까봐
정신차리고 외우고 다닌다
복잡한 길을 벗어나
명동성당에 들려
남의 결혼식을 한참씩 구경하던 시절이 있었다.
결혼식 만큼은
성당이 우아하다
명동성당에 들려
남의 결혼식을 한참씩 구경하던 시절이 있었다.
결혼식 만큼은
성당이 우아하다
명동, 명동교자나 먹으러 갈까
추억도 찾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추억도 찾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