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하고 걷고

발이 부르트고 발목이 부러질것 같은데도

몸무게는 오히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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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연필자국

 

7/29일 Firenze S -Milano

1박 객실 98.18+부가세 9.82= 108유로

밀라노- 금융과 패션 두우모성당 대충둘러보다.

어원 고딕양식 카페 레스토랑 오페라 우아한 가게들 가죽소품 쇼핑천국 코모호수를 중심으로 와인 치즈 호수는 아름답다.

밀라노 에소프레소

물먹는 하마가 있다면 밀라노는 돈 먹는 하마

성당근처 사방 백화점과 명품쇼핑몰

카드 현금 커다란 쇼핑백 버버리 프라다 구치 뤼비통이 유리관에 전시된 명품코너라면

밀라노의 명품은 그냥 일상의 디스플레이같다.

아가씨들 팔에 몇 개씩 들고 다닌다. 원피스드레스입고 찰칵찰칵 계산기 두드리면

잇빨이 보이며 환하게 웃는 하마, 밀라노는.거대 현금인출기.

토해내라고? 피와 땀 같은 내가 어떻게 번 돈인데….

오히려 눈에 아른거리는 바르크 문양의 드레스와 단추가 없는 앞트임 흰색 가디건을

만지작거리다 놓고 온 아쉬움에 수면제 반 알 삼키고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마약 같은 밀라노.

아쉬움에 돌아봐 지는 곳, 밀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