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한톡을 받았다
'큰엄마, 댁네 평안하셨습니까?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 토요일이 비엔날에 개막식인데
오후 4시부터 시간이 나시는지 여쭤보려합니다'
'OK!
예, 당연히 시간내야지요
나중에 시간과 장소 찍어주세요
기대가 됩니다'
부산 시립 미술관
<공사중>도 켄셉이라 한다
큰집 작은집 우리집
대소가 다모여 식장으로 들어갑니다
내옆에 있는
오늘의 행사를 초대해주고
진행봉사하는
중학교 3학년 김민지양
식후 공연 '강산에'
라구요
김민지 오빠 김재환군
앞으로 나가 박수치고 흔들지는 못해도
뒤에서 스마트 폰에 장면장면 담는다
본격적인 전시 작품이다
조카딸 민지
우리민지 덕분에
'문화의 향유'
행복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고맙구
큰엄마 격이 한층 올라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