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오륙도는 망망대해에 우뚝 선 섬이었는데
유람선을 타고 두번이나 갈때도 바다 가운데
뒤돌아앉은 다섯개의 그냥 바위섬이었는데
어느날, 용호동에서 바라본 오륙도가
뭍에서 너무 가까와 다시 놀랐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역시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잠잠한 바다보다 저렇게
광란하듯 일탈할 때가 더 바다다운 것 같아요.
류창희 2009-07-17 14:24:22
우린 교과서에서 이은상씨를 통해
오륙도를 바라보았지요.
주로 술을 마실 때 단골메뉴로 취하여 바라보면 여섯섬이 ...
한번 보지도 못한 오륙도를 흥얼거렸던 기억인데요.
글쎄 제가 이렇게 오륙도 가까운 곳에서
저녘먹고 산책코스가 될줄 어찌 알았겠어요.
제가 시집은 잘 왔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