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순천 정원박람회
부부 12팀이
관광버스 한대로 1박2일
한팀도 결석없이 다 모였다
대단한 일이다
아자! 아자!
화이팅이다
말이 쉽지
여름 끝자락에 무탈하게 다 모였다
이 보다 더 소중할 수는 없다
우리들이 친구라서 고맙다
모두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순천 1박 2일
같이 함께 더불어
밥 먹고 건배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집의 아버님이 구순을 바라보신다
아버님의 모임중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이 있다
현재 회원이
아버님과 친구분 두분 뿐이다
'만나면 좋은 친구'
영원할 것 같아도
세월이 가면 다 저 세상으로 간다
아버님과 아버님 친구분은
요즘 한달에 두번 만나신다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라고 하시며
그것도 "다음 달 안 나오면 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부부동반은 못하신다
왜냐하면,
검은머리 파뿌리되어 어부인들이 먼저 가셨다
단 두분이 만나셔도
그래도
계모임이다
그래서
친구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