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다 보니
지하철역이다
뭔지 모를 낙서투성이다

















뒤에 금빛건물 4개동이 미테랑도서관이다



























































집의 큰 아이가 중학교 시절,
똥싼바지(힙합)에 베레모를 쓰고
매일 희한한 짓을 했다


학교에서는 '문제아이'라고 했고
집에서는 '말썽쟁이'라고 몰아붙였다




다른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학원가고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다닐때

아이는 보드를 죽어라 탔다
어디서 타는 지는 보지 못했다


그 당시 보드를 타는 놈들은
도저히 손댈 수 없는 문제아라고만 생각했었다

  방안에는 베이스 기타와 
낙서가 가득한 '
보드판대기'가 있었다


















여기 와서 자유로운 아이들을 보면서
1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아이에게 미안하다

무조건 야단만 쳤었다
그 아이가 철철 넘치는 끼로
장래 디자인을 꿈꾸는 줄 몰랐었다
한번도 박수 쳐주고 응원하지 않았다







보드를 타는 것이
'문제'도' 말썽'도 아니다
그냥 지극히 몸과 정신이 건강한 아이이다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시요'
'조형물에 손대지 마시오'


프랑스 파리,
여긴 그런 것이 없다
잔디밭에는 들어가 벌령눕거나 앉거나
조형물을 도구삼아 운동을 하거나
조각도 자연도 사람도 하나가 되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환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