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일
민지야
잘 지내지?
한 주 내내
우리민지 보고 싶었다
잘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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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
카톡은 저번 주에 확인하고 답을 이제야 보내는 못난 민지입니다
항상 저야 잘 지내고 있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큰 엄마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5/3일
우리 민지가 대소가 가족 중에 가장 소중한 시간을 맞이하고 있잖아
감수성이 가장 말랑하잖아
그 아름다운 날들에 공부하랴 먼길 왔다 갔다하랴
그래도 살아가면서 추억할 것도 힘이 되는 것도
그리고 나중에 나를 털어 놓을 곳도
지금 함께 생활하는 학교친구들이거든
감성예민한 시기
세월호 참사로 민지 마음 아플까봐 민지를 생각했지
공부하는 틈틈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
이 다음에 꺼내어 볼 자산이 풍요롭도록
ㅋ 그리고 잊지 않고 답줘서 큰 엄마도 힘을 얻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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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큰엄마께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의 카톡을 받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예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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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조카딸에게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의 카톡답신을 받는 사람도 나박에 없는 걸
날마다 무럭무럭 크는 것이 보이는데...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