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헨 야영장


 








 





텐트 생활

24일간의 여정

마지막 야영이다



 








독일의 고르지 못한 날씨

금세 햇볕났다가

금세 폭우가 쏟아졌다가


텐트를 거꾸로 엎어놓고 말리는 중이다






 

 








 









 



텐트가 마르는 동안

관리실 옆 카페에 갔다

뮌헨답게

옥토버 축제의 캐릭터들이 반긴다






 








 




맥주 안주로 나오는

즉적 감자튀김이

자판기에서 나온다

바삭바삭 가랑가랑 따끈따끈

120% 만족이다





 







 




내가 제공하지 못하는

또 다른 서비스

컵받침

맥주맛이 차맛이 한결 풍성하다






 








 









 



















 

 









 








 









 









 








 













그 어떤 꼬드기는

선전이나 상업전술이 없어도

심플 자체인 독일





 








 









 








 




4개국을 넘나들며

매일 다른 곳에서

어설픈 주인 지키느라 애썼다


사실, 나는 텐트가 싫다

차가운 기운이 차 오르고

아무래도 울퉁불퉁하고

그래도

하늘로부터

바람으로부터

사람들로부터

곤충으로부터

지켜준 공은 인정한다






 







 







 








 





자동번호를 입력하고

거치 막대기만 통과하면

야영생활도 끝이다







 




드디어 나왔다

한동안

텐트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