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분 기적의 독서법
김병완지음
미아스북스 2011
최적의 독서량과 독서시간은 48분 기적의 독서법으로 3년간 1,000권을 읽는 것이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책광책습(冊狂冊習) 책에 미친 사람만이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미래의 나는 내가 ‘지금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끊임없이 추구하느냐?’-경영의 구루 게리 해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고,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책을 읽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
위산일궤(爲山一簣) -공자-
(내 수필집 <매실의 초례청> 안에 '위산일궤' 제목을 보고 무지 반가웠다며, 그래서 이책을 선물하는 거라 했다.)
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책은 없다. 그러나 책은 은밀하게 그대를 그대 자신 속으로 되돌아가게 한다.- 헤르만 헤세
한 인간의 존재를 결정짓는 것은 그가 읽은 책과 그가 쓴 글이다. - 도스토옙스키-
‘아무리 탁월한 재능이라도 무위도식하면 이는 곧 사멸한다.’ 몽테뉴
주말은 충전의 시간, 책꽂이를 충전하라.
독서는 마지막 장을 덮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읽은 책의 내용이나 감상을 정리하여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 마음의 충전이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우직하게 읽으면 천재도 이긴다!
재능에 자신이 없으면 양으로 승부하자.
CEO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CEO가 된 것이다.
‘긍정적 사고’ 실패나 시련 앞에서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성공을 확신하는 사람들.
책에 완전히 빠져들면 시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
사람이 어떤 단어를 생각하거나 자주 접하게 되면 그 단어와 같은 성질의 사람으로 동화될 수 있다. 몸이 닮아가는 것이다.
책에서 달콤한 체리만 골라 먹는 포인트 독서법 : 책을 읽을 때 반드시 그 책이 주장하는 핵심을 찾아내고, 그 핵심 중심의 독서를 하기. 핵심과 결론 위주의 책 읽기를 하라.
가장 싼 값으로 가장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 바로 책이다 -몽테뉴-
사람의 운명이란 어떤 기회를 얻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선택을 했는가의 문제에 따라 달라진다.
한 주의 시작을 월요일이 아니라, 일요일부터라고 생각을 바꿔보자. 그렇게 생각을 바꾸면 좀 더 주말을 가치 있게 보내는 일에 신경을 쓸 수 있다.
우리 자신의 발견은 세상의 발견보다 중요하다 - 찰스 핸디-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자가 될 것이다. 시대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잡스-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하는 것은 시간뿐이다. 가진 것이 달리 아무것도 없는 이에게도 시간은 있다. -발타사르 그라시안-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의 특권이다.
자신의 이름으로 책 한 권 낸다는 것도 평범한 사람들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돈이 생기면 곧 서재를 짓고, 돈이 없으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라.
가난한 사람은 책으로 말미암아 부유해지고 부유한 자는 책으로 말미암아 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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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LG메트로 도서관 위층에 예비군 중대 본부가 있다.
위층에 군인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사서봉사선생님들이 대부분 여성분이라, 혹독하게 춥거나 매우 더울 때는 문을 닫고 근무한다.
도서관은 정적이 흐르는 곳이다.
간혹, 열람자들의 책장 넘기는 소리, 기침하는 소리만 난다.
책들이 빼곡하고 서가의 높이가 앞뒤 옆을 다 가린다.
때론 정적이 오히려 겁이 난다.
그러나 방위병들과 예비군 동대장님이 수시로 드나드니 안심이다.
어느 날, 예비군 동대장님이 나에게 책을 한 권 선물했다.
"아주 감명을 받았다"며 ‘기적’이라고 열변을 토하며 주셨다.
도서관에 근무하면서 책을 주문하고, 혹은 기증도서를 받기는 해도 책을 선물로 받지는 않는다.
책은 서가에서 꺼내 읽지 선물 받을 품목은 아닌 것 같아서다.
주신 책은 읽고 기증하겠다며 흔쾌히 받았다.
두세 주 묵혀놓았다가 인사차 읽었다.
읽고서 역시, 중대장님답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책을 위한 책만을 위한 순수 그 자체의 책이었다.
다 읽고나서 나를 돌아봤다.
나는 하루에 48분 정도 독서를 하고있나?
어느 날은 온종일,
어느 때는 한 달에 한 권도 읽지 않고 지냈다.
편식 아니면 과식, 굶기까지 하니, 정신인들 온전할까.
식습관이 나의 위장과 몸매와 건강을 지켜준다면,
책은 균형 있는 마음의 중용을 지켜준다.
나는 여태까지 꼭 쓰고 남는 시간에 책을 읽었다.
책을 여가로 읽었다는 이야기다.
책 읽는 시간을 일과표에 따로 안배한 적이 없다.
나의 독서습관은 ‘자투리 독서’였다.
그러니 삶 자체가 조각보가 되어 보따리 싸들고 돌아다닌다.
일주일 내~ 이 도서관 저 도서관 드나들기 바쁘다.
제 천의 제 빛깔의 안정을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