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5일
창원 CECO 에서 리허설을 시작으로
11월 4일 까지 <람사르 현장>에서
332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자원봉사 역할을 했다.



업무분장 : 등록 옥외행사 공시행사 기타회의실 사이드이벤트 부대시설 야외광장& 전시장
국제통상과 홀매니저 수송 공식탐방 영접 사이드이벤트 경호 안전 실내전시장 숙박 사무국
식음료 지역회의 경상남도 습지 홍보관 창원시안내 특별행사 등등

주요업무 : 등록데스크 비표관리 프레스룸 한국전통문화마당 컨벤션홀 부스운영
김해공항 버스탑승 공식탐방및 비상팀 기념품판매부스 인천공황 CECO입구통제
카페테리아 CECO주차관리 구정원배속 전시장운영 호텔상주 거점호텔안내데스크
자원봉사관리 문서배포대 인터넷라운지 야회행사 습지IT홍보봔 기획단사무실 김해공항
전시등록 의료실 휴대품보관소 도홍보관 탄소상쇄기금 롯데마트 제작물 등등






















































나의
작은 체구
작은 소견
작은 힘에 비해
국제적인 이름이 컸던고로
수면제와 몸살약으로 다스려도
몸이 부서지도록 힘은 들었지만
미약하나마 작은 꽃으로  
꽃향기 품을 수 있었던 시간들에
감사, 감사한다.



은하수   2008-11-07 19:25:53
짝~짝~짝~넘 넘 이뿌네요!!!
우리 셈이 제일 이뿌네요.
뷰티풀 코리아예요.
류창희   2008-11-09 08:07:52
아휴~ 뭐
뷰티풀 코리아
코리아의 한사람으로
"歡迎 歡迎~ 歡迎 光臨!"

그 순간들
벌써 그리워지네요^^*
푸른바다   2008-11-09 08:47:58
류창희 선생님
빠른 시일내로 만나
그 현장들 브리핑해주세요
멋져요
연가   2008-11-09 08:51:30
국가와 자연을 위해 수고하시는 님
당신이 우리 팀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동시통역사 역할했나요?
하오하오   2008-11-09 11:18:05
우리 선생님 또 잘난척하셨네요. 선생님의 매력은 잘난척인것아시죠. 계속 잘난척 보여주세요.
김미경   2008-11-09 18:02:57
선생님 밝은 모습 보기좋아요. 엉덩이 뼈는 괜찮으신지요 ㅎㅎㅎㅎ 어디 가시나 선생님은 밝은 빛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주황색이 더 어울려요. 추워졌어요. 건강조심하세요.
류창희   2008-11-09 20:42:11
푸른바다님
브리팅 시작!

아침 6시 기상
숙소에서 식사후
CECO에 8시 도착
점심 6층에서 식권내고 줄서서 먹고
6시 맡은 바 업무 끝나면
세코 편의점에서 누들 매운맛 컵라면 하나씩 사들고 숙소로...
너무 힘들고 바빠 저녘 한번도 못 먹었어요.
아침과 점심사이, 점심과 저녘사이
빵과 음료수 간식제공은 받았어요.

그러고 보니 바쁜 가운데
'간식'만 축내고 온 느낌^^*
류창희   2008-11-09 20:50:16
연가님
저를 너무 높이 평가하시는 군요.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던 모든님들
밤 10시가 넘도록
우포나 주남저수지 순천만 낙동강 하구언 등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맡은 바 역할을 다했어요.
저는 중앙현관의 일이 주 업무라
들고 나는 사람을 다 볼 수 있는 복이 있었을 뿐입니다.
류창희   2008-11-09 20:57:47
하오하오
좋아좋아요.
누가 제 수업에 왜 오느냐고 하니
'잘난척'하는 것 보고싶어 온다나요.

하오하오님도 그런분이신가봐요 ㅋㅋㅋ
잘난척 아니고요.
仁보다 知보다 勇이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고 용감한거죠.
잘봐주이소^^*
류창희   2008-11-09 21:15:40
김미경님
요즘들어 주황빛이 좋아요.
어쩐지 따뜻하고
어쩐지 환하고...
그래서인지
'능소화'도 예쁘고
'홍시감'도 맛있고요.

환하고 따뜻하게 살도록 노력할게요.

엉치뼈 다스리는 법을
점점 터득하고 있어요.
엉덩이에 살이 쪄아한다는것 ^^*
김미선   2008-11-10 09:26:26
선생님 미소가 예쁘세요. 외국인 만나는 것이 선생님 역할이셨나요. 모두 환하게 웃고 있어 만남의 축제 같아요.
가을여자   2008-11-10 09:48:35
오늘 서울은 밤새 나뭇잎이 다 떨어졌어요. 가을이 가기전에 뵙고 싶었는데... 여기 계셨군요.
청록   2008-11-10 19:33:45
":샘샘샘,자랑스럽습니다. 부산의 대표로,,,
너무나,잘 봤습니다. "엉덩이 부상을 , ???
류창희   2008-11-11 09:14:01
청록님
청록님의 환하게 웃는 모습
금새 눈앞에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지각하셔
맨뒤에 자리 잡으실때
민망한 마음과 억울한 마음 반반 담아
수줍게 웃으시는 모습
소녀같았습니다.
이미자   2008-11-13 17:45:32
오랫만에뵙는 선생님모습 세월의흔적도없이 여전하세요~
그리고 봉사하시는모습 정말 멋지세요~
보소싶습니다........
류창희   2008-11-13 21:07:22
세월의 흔적은
조금 부드러워졌지요.

푼수입니다.
실실 웃고 다녀요.
주홍빛으로....
나오에   2008-11-13 21:44:40
즐거웠던 날들...위하여 사는 아른다운 오렌지색.색. 오색인종모여 한국에서 좋은추억을 만들어 가셨네....바쁘게 청신이없이보냈지만 언니는 아른다움을 많이담았어요.항상 웃으시며 예날부터아는분 같이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언니과의 인연을 기쁘게 맺기를 바랍니다.
류창희   2008-11-14 16:51:28
나오에^^
놀랐어요.
여기 찾아온 것에 놀라고
그리고,
어쩜 이렇게 한글을 잘 구사하고 자판을 잘치세요.

나오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했죠.
나오에는 안내 부스에 갇혀있고
전, 비교적 자유롭게 왔다갔다하는
중앙 통제요원이라
여러사람들이 들고 나는 자리이니
많은 외국인들과 만나고 인사하고...
몹시 다리 아프고
계속 웃는 얼굴로 아이디카드를 검사하느라
얼굴이 마비될 정도였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참 좋은 자리였어요.

아무려면 그래도
나오에의 그 상냥한 미소만 했겠어요.
나오에의 미소는 마력적인 매력이 있어요.
사람들을 기분좋게 하지요.
받침 다 빼가면서 하는 한국어발음
얼마나 귀엽던지요.

더 좋은 곳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해든실   2008-11-15 21:17:56
걍 살짝 귀경만 하고 가려 했는데
아무리 쓸줄 모르는글이지만 울 선생님이 넘 자랑스럽고 멋지시고 고우셔서
선생님을 존경하는 제자가
몇자 남기고 갑니다
강변학생   2008-11-16 16:06:07
춘야선생님
대한의 딸이요 외교관이었군요
너무너무 멋있는 아름다운 모습
오래오래 간직하시고
예쁜 웃음 가물의 빗물이되어
만방의 샛삭이 솟아나게 하시구료
춘야선생님 존경하고 좋아한다고하면
잘못된 표현인가요
안 녕 하 시 길
류창희   2008-11-16 18:48:42
김미선님
맞아요? 회의에 참석하는 전문 당사자들 보다
가장먼저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을 상대하는 자리.
회의장 건물을 들어오는 문을 통과하려면
제 위치에서부터 안내를 받아야했거든요.
한 일주일 똑 같은 사람들을 만나니
친근해져서 서로먼저 인사했어요^^*
류창희   2008-11-16 18:55:22
가을여자시군요.
가을남자와 어울릴 것 같은...
전 겨울여자인데
누구든지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ㅋㅋㅋ 헤픈가요.
류창희   2008-11-16 18:59:41
해든실님
어디에 뉘신지는 모르지만
마음 속으로 환하고 따뜻한 분일거라는 생각이.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당사실 같은 ...'
꼭 공부 잘했던 것처럼 표띠내죠.
해든실님은
심성도 보드라운 분일 것 같습니다.
예쁜 칭찬해주시는 걸 보니...
감사합니다 ^^*
류창희   2008-11-16 19:03:12
강변학생님
늘 과찬이십니다.
제가 대한의 딸인지는 몰라도
문화의 딸은 분명합니다.
'문화'류씨거든요.
조상의 빛날 얼을 위하여
어긋나는 행위는 안해야 할텐데 ...
조심스럽지 못하게
조금 까불지요.
지나치다싶으면 부레이크 걸어주세요^^*


에세이스트 ‘잘난척 람사르’ 댓글
  
정호경- 류창희님이 창원에서 '람사르총회' 일 도와 드리느라 '몸사르'가 났겠네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수고하셨어요. 요즘 순천 갈대밭에서는 사람들이, 갯벌에서는 짱뚱어들이 신이 났습니다.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짱뚱어도 개구리도 청둥오리도 마음 놓고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류창희님 사진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얼굴처럼 맑고 예쁩니다. 08.11.10 11:01

화양연화- 정호경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창원CECO 안에서만 도우미를 하느라 우포에도 주남저수지도 순천만도 못갔어요. 이번 람사르총회를 계기로 개구리 짱뚱어 청둥오리 들도 사람과 더불어 '건강한 습지 & 건강한 인간' 함께 살 수 있을 것입니다^^* 08.11.10 15:42

돈오(이재선)- 외국어를 좀 하시나요? 외국어를 못해도 자원봉사할 수 있다구요? 봉사니까 마음껏 잘난 체 해도 됩니다. 08.11.10 15:04

화양연화- 중국어도 영어도 아무소용이 없었어요. 도대체 들리지 않으니 말을 할수 없었구요. 만방의 공통언어 '웃음꽃'으로 세계를 평정 ㅋㅋㅋㅋ 08.11.10 15:44

김지영 - 아름다운 풍경들입니다.부럽네요 08.11.10 15:14

화양연화 - 가장 부러워 해야할 것 중 하나, 딱 한가지! 내가 아침밥을 안해도 먹을 수 있다는 것^^* 08.11.10 15:46

조정은 - 거기 온 남자들이 아가씨냐고 물으면 꼭 정직하게 대답하셔야 해요. 전 그것이 걱정됩니다. 그리고 눈을 반만 뜨고 계셔요. 화들짝 다 뜨지 마시고. 08.11.10 16:19

화양연화 - 인터뷰할 때, 나이 두살 줄여 말했는데, 펀집되어 잘린것 같아요 ㅋㅋㅋ 아가씨(?) 어떤 미친 분이 '그 연세에...' 근 열흘 합숙하며 자원봉사한다고... 할머니 취급을^^* 08.11.10 17:19

조광현- 람사르의 꽃!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가을 가슴 울리는 활동이군요. 08.11.10 16:35

화양연화 -저는 '호박꽃'이지만, 그냥 관능적인 '능소화' 흉내를 냈어요. 08.11.10 17:26

류영하 - 제목 바꾸세요. 잘난 분이 못난 척하신 것이잖아요. ㅎㅎ 선생님의 고개가 항상 미남쪽으로 기운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ㅎㅎ 08.11.10 16:56

화양연화 - 그러고 보니 좀 '끼'가 있네요. 류선생님 덕분에 기우는 각도를 처음 알았어요^^* 08.11.10 17:26

김삼진 그건 탓할게 못됩니다. 본능이니까요. 세미나때도 자꾸 제쪽으로 오셔서 곤란했었거든요 08.11.10 19:30

화양연화 - 아니 삼진님, 그걸 눈치채셨다니... 곤란은... 좋으셨으면서 ^^* 08.11.10 20:08

돈오(이재선) 너무 웃으면 주름져요. 08.11.12 07:59

화양연화- 돈오님^^ 그게 말입니다. 1년전에 자원봉사자 선발해놓고, 계속 언어보다 중요한 '미소'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웃었을 뿐인데 ^^* 08.11.11 11:03

미네르바-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저도 언젠가는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겠지요? 08.11.10 20:02

화양연화- '람사르'란 이름과 주홍빛 옷이 멋졌어요. 앞으로 정말 멋지게 살도록 노력할거에요. 08.11.10 20:10

김대원 - 가보고 싶은 행사였는데.... 화양연화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그대는 어디에서나 꼭 필요한 꽃이리니! 08.11.10 22:16

화양연화 약방에 감초! 그래도 절 절대 꺾지는 마세요 질긴 꽃이랍니다^^* 08.11.11 11:04

푸른솔(윤상기) - 류샘은 이젠 완전 국제통이 되었군요. 가을의 감국처럼 향기를 발하고 있습니다. 08.11.11 06:28

화양연화- 이제 정신 차리려고요. '감국향'이 진하기로서니, 어디 푸른솔만 하겠어요. 우리나라의 절개는 역시 '솔향'이죠^^* 푸른솔님! 08.11.11 11:08

전해주- 샘! 봉사하는 모습은 안보이고 사진 모델 너무 열심히 하신 것만 보여요. 08.11.11 11:36

돈오(이재선) 역시 주님은 남의 가려운 데를 긁어준다니까...하하...연화님께는 미안쏘리. 하하... 08.11.11 16:06

화양연화- 전해주님^^ 저는 중앙현관에서 들고나는 사람들의 이름표를 검색하고, 아침이면 "굶었니?" 굿모닝하고, 점심시간 "잘 다녀와" 저녘시간 "바이바이 편안한밤~" 을 안내하는 역할이었죠. 다리아팠던 것보다 얼굴마비되는 줄 알았어요^^* 08.11.12 08:04

화양연화 - 돈오님^^ 쏘리하실 생각일랑 마세요. 전 이세상 사람들이 환하게 웃는 날까지 '오이' '스마일' '치즈' '화차이' 그중 외국인들에게 '김치~'의 포즈를 전달했죠. 모두모두 "김치~*^^*" 따라 하던걸요. 08.11.12 08:08

김미정 - 인기 짱이었네요. 모두들 류샘과 사진 찍느라 경쟁? 08.11.11 21:02

화양연화- ㅋㅋㅋ 번호표 나눠줄걸 그랬나~ . 그들도 사진 찍는 것 모두 좋아하던걸요. 자신들의 카메라에 담아가는 모습 행복했습니다. 08.11.12 08:10

개똥이김병기- 잘났어 증말!! 흠 질투가 납니다. 사진도 꼼꼼히 찍어 족적을 남기셨네요....^^ 류 쌤 쬐메만 기둘기이소 지도 울 두 아그들 다 키워놓고 독립시키고 나면 사방팔방으로 뛰어 댕길낌미더. ^^;; 아~~~류 쌤이 거그 있는 줄 알았더라면 그 때 우리 아그들 댈꼬 응원차 방문했었어야 했는디.....미리 예고라도 쫌 하시지....행사 있을 대 일요일 날 아그들 교육관계상 그런 곳에는 가야 할 것 같아서 두 아이들에게 은근슬쩍 우포 주남 가봤냐며 람사르가 뭐냐며 마구 아는 척 하면서 잘 모르면 끌고가려했었는데....쩝....아시죠? 부산지역의 아이들은 요즘은 초등학교 때 부터 일 년에 네차례 정도의 야외학습이니 현장학습이 전국을 08.11.12 01:53

개똥이김병기 - 싸돌아 댕긴다는 사실....그 덕에 맨날 김밥 사 주느라 제가 고생 바가지로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버~~~~얼 써 다 가 봤다며 시큰둥, 람사르 안다며 시큰둥....맥이 빠져서 그만 포기했었는데....아~~~아깝다. 그때 갔었더라면 위의 사진 속에 나도 몸살약이라도 가져가서 드리고 족적도 남길 수 있었는데....흐흐 암튼 고생하셨서염.다음에는 미리미리 홍보를 해 주시와요~~~~ 08.11.12 01:56

화양연화 - 그러게요. 토요일 오후 본회의가 없는 3시간동안 자원봉사가족들에게 '데이패스' 등록해서 창원 CECO에 들어올 수 있었는데... 일반인들 통제해서 원성을 많이 들었어요^^* 08.11.12 20:31

화양연화- 봉사기간동안 의욕이 너무 앞서. 한 사흘만에 의료봉사하는 응급실에 가서 몸살약 타 먹었어요. 무지좋은 약이라고... 국제적인... 꼭 한알씩만 먹으라는데, 몰래 두알씩 먹었죠^^* 08.11.12 20:34

안동댁 - 영어공부 힘들어서 그만 두고 놀러나 다닐까 했는데 열심히 해야겠네요. 저에게도 외국인에게 봉사 할 기회가... 08.11.12 02:40

화양연화- 쉰세대는 영어로 도전하기 보다는 '관능적인 미소'가 효력있어요. 더구나 안동댁은 이미 다 갖추셨으니.... 그냥 우리 곁에 계신 것만으로도 봉사하고 계신걸요. 빠른시일내에 얼굴보여줘요^^* 08.11.12 20:37

안동댁 - 과찬의 말씀을.... 고맙,고맙 08.11.13 11:37

* 독서아카데미 댓글

花樣年華- 11월 9일 아침, KNN <제 10차 람사르 총회에 가다>라는 프로를 보았습니다. 좋은 프로를 만드는 '임승권'이라는 이름이 뜨길래.... 어찌나 반갑던지요. 미약하나마 현장에 있었다는 감사말씀 드릴려고요^^* 08.11.09 09:07

솔마루 -우리가 "좋은 프로"를 만드는 지 늘 의문을 갖고 있는 '임승권'입니다. 역시 화양연화님은 항상 인기가 좋으시군요! 한국의 우아함을 대표하는 사절로 사진같이 찍어주기 자원봉사를 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08.11.10 16:45

이재선 - 자봉가신거에요 아님 외국손님 만나러 마실나가신거에요 웃는 모습 자연스럽고 좋네요. 람사르~ 08.11.09 13:44

花樣年華 - 마실? 섭하죠. 근 열흘 공무원교육원에서 숙식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해 충성을 다했습니다. 요령도 없이 ... 짬짬이 주로 예쁜 여자분들과 교류를... ^^* 08.11.09 17:57

이을규 - 와!!! 국제 습지 지킴이들을 위한 또 지킴이!! 부자도 부자지만 창희님이 진짜 부자로 사시는 겁니다 중국 친구도 많이 사귀셨나요. 11월 모임에 <미국>이야기 앞서 먼저 창녕 이야기도 좀.. 08.11.10 18:57





제 10차 람사르총회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8일간)
경상남도 주최로 열리고 있다.

150여개국에서 2천여명의 환경관련 대표들이
람사르총회를 위하여 우리나라에 방문하게 된다.

람사르총회 회의 기간동안
나는 'CECO' 에서
자원봉사 '보안요원'으로 활동한다.







(08년 10월 25일 리허설 현장)

람사르 총회

람사르 협약이란?
물새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설립 :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
가입국 :157개국 (우리나라 97년, 101번재로 가입)
한국 : 대암산 용늪(강원), 창녕 우포늪(경남) 신안장도습지(전남) 순천,보성만 갯벌(전남),
물영아리오름(남제주) 부제치늪(울산) 두응습지(충남), 무안갯벌(전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희 : 3 년마다 순회개최


람사르총희 개최목표
*람사르협약의 발전과 국제 습지보전 활동 역할담당
*국제환경 파트너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
*습지정책의 발전과 선진화도모
*자연생태, 환경보전의 종합적 장기적 기반구축


아직   2008-10-27 02:59:41
선생님 사진 넘 잘 나왔어요 ^*^~~^*^ 순천만도 들리시겠네요 전 여름에 가봤습니다 구름다리를 지나면 조그만 표지판 이 있는데 저희 뒤를 따라 오던 여자아이가 큰 소리로 엄마 포획하고 채취가 뭔냐고 ? 앞에서 친구랑 가던 엄마가 큰소리로 넘어지니 조심해서 걸어라!!!!!!
류창희   2008-10-27 08:16:02
아직님 ^^
아직, 안 주무시고
'한산섬 달 밝은 밤에...
깊은 시름 달래...'

저의 임무는 CECO 일정만 잡혀 있어요.
우포늪이나 순천만 가을 습지는 못 볼것 같고요.
유리관 안에 갇혀서 사람 구경만 할 듯....

지난 봄 순천만 배 타고 한 바퀴 돌고
목조로 조성해 놓은 길따라 한참을 걸었어요.
까만밤 별빛보면서요.
일행중 '홀로우는 바람소리'
휘파람으로 운치 더했죠^^*
호수아빠   2008-10-27 10:36:34
바쁘게 사시네....감기 조심하세요. 우크라이나에서 강력한 초대형 감기 걸려 왔습니다.
은하수   2008-10-27 20:28:11
보안요원(?)듣기만해도 멋지네요.
무사히 아무탈없이 임무완수하시길..
() ()모아 빕니다.
이태숙   2008-10-28 13:04:35
니 하오!
람사르 총회 보안요원?
이름만 들어도 멋지네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우포늪엔 가본지가 2~3년쯤 된것 같은데
지금은 아마도 많이 변해 있을것 같아요.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어요
자원봉사활동 잘 하시구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 감기 조심 하세요
다음주 금요일엔 만날수 있을지.......
푸른솔   2008-10-29 09:52:33
람사르에 관여하고 계시군요.
활짝 웃고있는 모습이 가을국화처럼 청초하게 보이시네요.
홍길동처럼 왕성한 활동에 두손 높이 듭니다.
^^^동에번쩍 서에번쩍^^^^
지난 토요일에 순천만 갈대밭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싸늘해집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잔물결   2008-10-29 11:31:39
뵐때마다 아파할것 같아서 조마조마 했었는데 람사르 총회에 까지 참여하시어
활동하시다니 우선 안심하구요 날씨가 감기를 부를것 같습니다 조심하십시요
사진 반갑습니다 멋져요 선생님 제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무사히 끝내고 오세요
하모   2008-10-29 18:28:50
아이고!
우리 스승님이 'CECO' 에서
자원봉사 '보안요원'(경비)으로 활동한다니.....
너무나 놀랍습니다.
람사르 총회 끝나는 날까지
세계평화를 위해 열심히 맡은 업무 완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시기 바랍니다
호미   2008-10-29 20:29:51
보안!!!
암튼 요직에 앉으셔서 다행입니다려.
추운 날에 몸도 안 좋은신 분이 바깥에
나다니시는 것 보담은 훨~~ 낫습니다요.
- 전, 혹시나 통역 혹은 문서 번역하시는 파트인 줄 알았네요.

모쪼록 건강하고 좋은 일정 행복하게 보내세요.
류창희   2008-10-30 10:11:03
호수아빠^^
지금 누이는 열심히 잘 살고 있다네.
몸은 부서질것 같은데
이런 경험속에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어 보람^^*
류창희   2008-10-30 10:15:27
이태숙님
하오지오 쁘지엔러^^*
홍콩과 중국인 부스에 몇사람 보았는데요.
중국어 보다 영어권^^
아까운 중국어 써볼 기회가 별로 없어요^^*
다음주 수업시간에 뵈어요.
류창희   2008-10-30 10:18:21
잔물결님
덕분에 잘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교육원 숙소의 방이
절절절 찜질방 수준이라 어깨는 지지는데
엉치뼈는 바로 못 누어서...

ceco 안에서만 있어서 세상구경은 한번도 못했습니다.
다음 주 수업시간에 뵈어요^^*
류창희   2008-10-30 10:21:38
푸른 솔님
'오지랖' 오지랖이 넓어서요.
작년부터 람사르 일을 교육받아
실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은 미약하나
나라의 '홍보'얼굴이라 생각하고
세계공통언어를 구사하고 있답니다.
"스마일"
웃음이 보약이죠.
'예쁜 미소' 만 있다면 세계가 다 평정되는 것 같습니다^^*
류창희   2008-10-30 10:24:12
하모
순수 우리 경상도 토박이 언어
'하모'님

하모 잘하고 있습니다.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제 자신을 조금 더 넓은 곳에 ...
고맙습니다.
류창희   2008-10-30 15:50:51
호미님
문서와 통역은 각나라 즈그들이 다 알아서 하고요.
그들이 하다가 안 되는 부분은 정부에서 하고요.
그래도 안되는 부분이 있을 때
가장 아랫자리 바닥에서
낮은 대로 임하소서 ...

그분들이 편안하게 회의할 수 있도록
잘 돌아가고 있는 톱니바퀴의 한 일원입니다.

무지 잘 하고 있습니다.
활짝 꽃처럼 웃으면서 ^^*

교대시간이라 이만^^
류창희   2008-10-31 08:57:59
은하수님
ㅎㅎㅎ
보안요원
나 말고도 청와대경호팀에서 부터 ....
죽--------------
첫날 등록일에는 삼엄
지금은 교대 시간에 인터넷의 여유까지...
금요일 수업시간에 뵈어요^^*
강변학생   2008-11-02 18:59:15
보안대장님 멋있군요
007에 나오는 보안요원 같기도하고
이 나라의 가장 중요한 곳을 담당하는
보안요원 같기도하고
보안대장님의 발랄한 모습
너무너무 넘넘해보이고 예쁘기도 하군요
언제 저런 분이 사서삼경을 가르치는
스승이라고 그누가 말하리오
여러습지 못가시드라도
남은 일정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다림니다
류창희   2008-11-03 09:42:45
안녕하세요?
강변학생님
내일이면 이 중요한 보안(ㅋㅋㅋ) 업무도 끝이 난답니다.
어깨에 힘도 들어가고
잘해보겠다는 의지에 구멍이 뜷려
UN을 부르는 과대한 가위도 눌리지만
날마다 색다른 경험에 마음은 둥둥....
아직 철이 덜 들어
마냥 신나는 날이랍니다.

목요일 수업시간에 뵐게요^^*
라체르바   2008-11-04 23:47:07
에고~ 주황색 유니폼이 아주 잘 어울리는 창희 샘~
한 마디 말 붙이고 싶어서 한참을 내려왔네요
이제 짬이 나서 잠깐 들렀는데 역쉬~
아름다운 삶 속에 멋진 샘 모습 보며 자극받고 갑니다 ^^*
류창희   2008-11-05 20:18:13
라체르바님
논문 제출은 무사히 하셨는지요.
곱디고운 모습으로
책만 보고 앞으로 행진하시는 모습
'학구열'에 박수를 보냅니다.
무궁 무궁 무궁화
활짝 피어나기를... ^^*
청록   2008-11-10 19:53:13
: 보람된, 일,잘하셨습니다."""
사진,은 더, 잘생긴 ,모습""''''
셔츠,"연빨강 ,색깔이,잘어립니다.
라체르바   2008-11-11 01:40:17
네~ 산고에 비하겠습니까만은 노산(?) 이라 힘들었어요 ^^* 아직 발표심사, 본심사라는 절차가 남았네요
남들은 쉽게들 딴다는데 머그리 까다롭냐고들 주변에서 그러네요 샘도 많이 힘드셨죠 ^^~
샘께서 부추겨주시니 또 힘이 솟네요 감사해요 ^&^
9일날 서울 인사동 갔었어요 TV통해서 고서관련 골목만 봤었는데 직접 가보니 참 뿌듯하더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런곳이 있었구나 ~ 찡~한 전율과 함께 우리민족의 특징을 살리면서 어울어진 도시 풍경
샘의 수필산책 공간과 이미지가 비슷해요 서울의 가로수들은 어쩜 단풍조차 세련미 넘치고 우아하나 몰라요....
논문 결과...아직은 모르겠지만 잘되겠지요^^
류창희   2008-11-12 21:11:27
청록님
ㅎㅎㅎㅎ
사진에는 주름이 잘 안 보이니
ㅋㅋㅋㅋ

주름에도 나이에도 당당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답니다^^*
류창희   2008-11-12 21:19:58
라체르바님
노산도 요즘은 의술이 좋아서...
마음 편안히^^ 하고싶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며
인생을 '낙지니즘' 으로 즐기세요.

서울, 저도 시집오기 전까지
쭈욱~~~~~ 초등때부터 서울서 살았는데요.
서울 단풍 '히마리' 없어요.
두터운듯 촌스러운듯 부산단풍이 왕성하지요.
세련미는 '라체르바님'의 외모에 다 있으니
'건강미'에 중점을 두세요 ㅋㅋㅋㅋ
풍요롭게^^*


바람의 화원

언뜻,
스쳐지나가는 드라마에 매료되었다.
붓과 가야금의 터치
두 손의 놀림이 남녀의 '애술'을 초월하여
'예술' 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명품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일찌기
종자기와 백아의 우정처럼
'백아절현'을 꿈꿨다.
글쓰는 이와 가야금을 타는 이.

오늘 심하게 우울모드에 있다가도
자나가는 어떤 이가
'툭!'하고 던져주는 한마디에
내마음 흥기되고, 혹은 가라앉고 ...
나를 알아주는 '知音'
또, 살만하지 않던가.

子夏曰 雖小道나 必有可觀者焉이어니와 致遠恐泥라 是以로 君子不爲也니라
(논어 19권 자장편 4장 문장)
자하가 말하였다.
"비록 작은 기술이라도 반드시 볼 만한 것이 있으나,
원대함을 이루는데 장애됨이 있을까 두려워,
이 때문에 군자는 '소도(技藝)'를 하지 않는다."

'才能'이 '不能' 이라 했던가.

蘭을 잘쳐서 김홍도나 신윤복에 버금가는
미술사에 길이길이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될리 없다.
이제와서 무슨 재주와 기력으로
기생의 속치마에 蘭을 쳐줄수 있겠는가.

느닷없이 속곳 들고 나타난 여인에게
친자확인 소송을 당할지라도
한가지 일에 일가를 이루는
<예인>이 되고 싶다.

그림인들
음악인들
체능인들
연예인인들...
사실 글 쓰는 이,
글을 잘 쓰고 싶다.

애초에 大道로 성인이나 군자는 꿈도 꾸지 못할 처지이니 ...
그래서, 페일언하고
바람의 화원에 나오는
'문근영' 예쁘다.

끼(소도)를 다하여
'대장금'을 뒤 이어
'韓流'의 바통을 이어주는 주자가 될지어다.


호미   2008-10-20 20:36:36
우째? 바쁘디 바쁘신 쌤이 연속극도 보실까?
ㅋㅋㅋ
근데 저도 문 근영이 너무 예뻐요.
공감하는 부분이 또 하나 생겨서 행복!!!
류창희   2008-10-21 18:39:39
저 안바빠요 호미님^^
연속극 다 보고
재미있으면 재방송도 보고
어떤 것은 대사를 줄줄 외울정도로 푹 빠지기도 하고요.
예쁜 전도연이나 장나라 문근영나오면
배우보려고 또 보고!!!
배우 아무나 하는 것 아니지요?
톡톡 끼가 있어요^^*
류창희   2008-12-07 09:53:18
바람의 화원이 끝났다.
서울 간송 미술관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는
간송미술관 관람자들이 빙글빙글 줄을 섰다고 합니다.
순전히 <단원 김홍도 & 혜원 신윤복>의 그림을 보기 위해서라죠.

바람의 화원 6회 7회
그리고 촬영중 콧뼈 부상으로 문근영이
나레이터로 나와 설명했던 날의 화면들

그 순간보다 더 아름다운 장면은 없었지만
요일을 기다리며 보았지요.
꼭 배우가 좋아서만은 아니고
그 시대상의 미술을 이해하는데
젖어들었던 거죠.

그리고 어제 저녘
남편과 함께
<미인도>를 보고 왔습니다.
'김민선과 김영호'

자꾸 문근영과 박신양 얼굴이 겹쳐보여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다소 외설적인 장면들이 아름답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

예술적인 감각으로
숨즉이며 아름다웠던 순간은
<바람의 화원속>의 6회 7회
단원 혜원 정향 이의 장면이었던 같습니다.
아무튼 시청률에 상관없이
08년 좋은 프로를 보았습니다.
혜원   2008-12-07 15:57:07
"그림이란 무엇인지요?"
"그림이란 그리움이 아닐런지요!"

'내가 글을 쓰는 것은 그리움을 만나는 일일 것이다'
<그리움은 수묵처럼 번지고> 에서
매실의 초례청에서 말씀하신 그리움입니다.
류창희   2009-01-02 09:35:07
혜원님
이렇게 들어와 계신줄 몰랐어요.
미안^^ 합니다.

2008년 마지막 날
보신각에서 오세훈 시장이 제야의 종을 치고나서
2009년이 막 시작된 시간
연기대상에 '문근영'이름이 불리었습니다.
깜짝 놀란 동그란 눈으로 약간은 고개를 숙이고
벌벌 떠는 모습에서
'가혹' 가혹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시상대에 올라가서도 기쁨보다 두려움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며
"전요, 연기를 더 하고 싶은데요.... "
이 상이 앞으로 큰짐이 될것 같다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며 울먹이는 그녀의 모습.

상의 무게라는 것이 그녀를 누르는 것 같아
상이란 참으로 가혹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멋대로
펀한대로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두손 모읍니다.




경남 람사르총회 주제





람사르 협약이란?
물새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설립 :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
가입국 :157개국 (우리나라 97년, 101번재로 가입)
한국 : 대암산 용늪(강원), 창녕 우포늪(경남) 신안장도습지(전남) 순천,보성만 갯벌(전남),
물영아리오름(남제주) 부제치늪(울산) 두응습지(충남), 무안갯벌(전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희 : 3 년마다 순회개최






람사르총희 개최목표
*람사르협약의 발전과 국제 습지보전 활동 역할담당
*국제환경 파트너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
*습지정책의 발전과 선진화도모
*자연생태, 환경보전의 종합적 장기적 기반구축



제 10차 람사르총회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8일간)
경상남도 주최로 열린다.

160여개국의 2000여 명의
대표단이 우리나라를 찾게 되는데 ...

작년 10월 자원봉사자 1200명이 지원하여
3:1의 경쟁을 뚫고 400명이 선발되었다.
최연소 초등 6학년부터 최고령자 71세까지
다양한 나이와 직업군들이 뽑혔다.

지난 해 10월 창원시청에서 4백명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있었다.
노무현대통령 내외가 참석하여 축사를 했었다.

그당시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고 고향에 돌아오면
자신도 <람사르 자원봉사>를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시험에 통과한 사람만이 자격이 있다고 하니,
그래도 우리나라 대통령도 했었는데
'특별전형' 이란 이름으로 뽑아 달라고 했었다.

실제로 행사 날짜가 다가오니
또 참석하게 해 달라고 조르시나보다.

람사르총회준비기획단 담당 사무관 왈 :
"혹시 북한 대표단이 오면
북한쪽 '영접'이나 맡겨볼까"
고심 중 이라고 한다.

그때,
서류심사와 면접과 영어회화를 시험봤는데
영어로 설명할 것을
왕초보 기초중국어로 "쏼라쏼라~"  했더니
아마도 심사위원 5명이 다
중국어를 못했었나 보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도 뽑혔다..

아니 어쩌면 시험관에게
'환하게 웃었더니...'
세계 어느 언어보다  진한
나의 '살인미소'가 먹어준 모양이다.

이제, 60여일 남았다,
등록, 숙박, 영접, 수송, 비상, 공식관광, 공식행사, 만찬행사, 전시, 부대행사 등
나는 A조로 CECO에서의 등록과 회의진행, 숙박 도우미로 잠정적 역할이 주어졌다.

성공적인 홍보대사가 되기위해
거울보고 날마다 웃는 연습이나 해야겠다.

"스마일"
"김치"
"치즈"
"화차이"

***^^***


벌써 부터 벅차다.
<환경올림픽>의 큰 행사 가운데
도우미로 서 있는 모습도 기대가 되지만
미약하나마 아직 쓸모있는 사람 같아 기쁘다.

아마 이 행사가 끝나고 나면
나는 한계단 높은 곳으로 올라가
또 다른 곳으로 발돋움을  할것이다.

나의 엄마가 늘 하던 말씀 중에

'죽어지면 썩어질 몸둥이'
살아생전에 썩지않도록
방부제(봉사활동) 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대되고 설레는 것은
근 열흘간 집을 비우고
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올인'할 시간이 기대된다.

바람 단단이 들었다.
아침 저녘 선들바람 분다.





임창순   2008-08-27 11:25:55
1.창녕 우포늪에서 숨고르기를 하면 되겠네.
2.귀거래사에는 퇴임사 전문을 롤렸네요.
3. 이런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은?
류창희   2008-08-31 09:12:39
1, 창령 우포늪?
CECO가 될지, 숙소가 될지, 우포늪이 될지 ...
저는 등록 접수 숙박쪽 일을 도울듯 합니다.

2. <고전의 향기방>
'귀거래사'에서 선생님의 <퇴임사>로 만났습니다.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그곳에 올렸습니다.

3. 이렇게 수준높은 홈페이지는
'전원주택'이라고 부릅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죽었다가 다시 소생해도 못 만들고요.
제 수필 <너도 풀꽃과>의 주인공처럼
'반 미치갱이' 놈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임창순 선생님
1.2.3 답변이 되었나요?
버르장머리 없죠.

선생님의 작품
'촐랑생이' 닮고 싶어서요.
동그리   2008-09-23 09:43:25
선생님 보람되고 좋은일 많이 하시네요...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류창희 선생님 파이팅!!
류창희   2008-09-23 15:54:07
힘실어주시는 님
동그리님
파이팅!!!


北坨

沈德潛

白雲生高原
忽渡南湖去
遙知隔溪人
應與雲相遇



언덕 위 흰 구름

심덕잠(淸)

언덕 위 흰 구름
훨훨 날아서 남호(南湖)를 건너가네
강 건너 계시는 님
그 구름 만나시겠지





그전에 泰山에 올랐었다.
그로부터 11년
다시
태산 白雲亭에 올랐다.

97년 8월 태산의 정상
넓은 마당에서 외국인을 위한
인터뷰가 있었다.

카메라를 쳐다보며
이런 말들을 했었다.

"아름답다"
"깨끗하다"
"시원하고 쾌적하다"

지금도 거의 비슷하다.
관광객이 많아진것 빼고는 ...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하더라


그때도
올해도
물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렸다.



빙호   2008-08-08 10:31:19
구름이 굳이 언덕을 찾는 것은 그 언덕이 편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때론 날카롭고 깊은 골짜기로 숨어들고 싶지만
예전의 낮고 편평한 부드러움을 기억하는 몸이 늙어가기 때문이다.
저 물방울의 초미립자 같은 사랑아 !
훨훨 날아 태산에 들지 못할바에야
강철로 만든 새의 깃털에 실려 팔월의 땡볕으로 오라...
류창희   2008-08-08 13:00:15
차라리 땡볕으로 무더위가 나을텐데 ... ...
천둥 번개까지 동원한 소나기.

그러나
시원하다.
이제,
비를 핑계삼아
며칠 더 꼼짝 안하고 쉬어도 괜찮겠다는 안도감 ^^

스며드는 초미립자 같은 사랑도
8월의 신열앞에서는 흩어지더이다.
아까운 여름이여!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주소서^^*


수필의 날


전국 수필가 교류대회
일시 : 2008년 7월 15일~16
장소: 대구 프린스호텔 및 팔공산일대
주최: 수필의 날 운영위원회
주관: 계간 수필세계
후원 : 대구문인협회, KBS대구, 대구 MBC
매일신문, 영남일보, 수필사랑문학회
참가팀 :경주수필, 부경문학, 수필사랑, 행촌수필, 현대수필, 한국수필
에세이문학, 수필문학, 에세이21, 수필과 비평 외...






서울팀이 막 도착을 하는데
여학교때 선생님이 입장을 하셔서
오랫만에 손잡고 다님
선생님이 계신 바람에
소녀시절로 돌아가 재잘재잘 막 까불고 다님





스크린 자막에 '매실의 초례청'이 뜨길래
얼른 "찰칵~"



'이응백' 老翁의 '노들강변' 노래에 맞춰
우리 에세이문학팀
백댄서들로 변신... 당당 2위 입상













'隨畵展' 풍경이 있는 수필전




'동화사' 방문
안경낀 젊은 스님
씩씩하게 걸어나오더니
주지 스님이 출타 관계로
대신 나왔다고 하며
동화사 온지 얼마 안되어
"방금 인터넷에서 동화사 검색하고 나오는 길이라..."
"여자 치마와 법문은 짧을 수록 좋다"며
시한편 읽고 나가는데
반짝반짝하는 스님 뒷꼭지에 대고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쳐도
뒤도 한번 돌아보지 않고 성큼성큼~

순간!
400여명 모두 '성불' 했음




수필인들의 다른 세계
'청량감' 좋았습니다.
'대구' 하나도 안 더웠습니다.

부산에 오자마자
시어머니 제사로
'전3일 후3일' 몸과 마음 근신관계로
지금 무지 덥습니다.


박영란   2008-07-21 21:09:29
덕분에 '수필의 날' 행사 관람 잘 했어요.
낯익은 얼굴도 있고 유명인사도 많고 ..
그날 행사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좋습니다.
동화사의 그 젊은 스님을 못 본게 좀은 아쉽지만...
무척 더운 날 즐겁게 다녀온 모습을 보니 기특합니다.
류창희   2008-07-22 08:24:03
기회 닿으면
다른 것은 몰라도
정말,
살다가

이름도 성도 모르는 누가
짧고 명쾌한 답을 주는
정답을 만날 수 있는 복!

그날
법문에 답하는
박수는 '삼박' 한
존경이었다우^^*
송영자   2008-07-22 08:46:14
창희씨. 글과 사진 재미있게 보았어요.
시어머니 제사 잘 모신다고 힘들었겠군요.
늘 웃는 얼굴 보기 좋습니다.
엄마 49제 잘 마치고 마음을 쉬고 있습니다.
언제쯤 예고없이 나가 만날수 있기를---.
류창희   2008-07-23 08:03:24
송영자 선배님
대구에 가고 오고
선배님 1년후배님이신 최ㅇㅇ님 하고
앉게 되어
고운 이야기 많이 듣고요.
전 주책 많이 떨었지요.

더위 살풋 가시면
가신님 훌 훌 보내드리고
저희 곁으로 어서 돌아오세요.
^^*

처음 사하에 갈때 감회가 깊었다.
내가 새댁시절에
처음으로 주부 독서회에 참여하던 곳이다.
그때는 그곳에 내가 서있는 모습을
상상도 못했었다.



오래된 나무들이 많다.
봄이면 언덕위에 꽃동산을 이룬다,
종강무렵에는
열매들이 가득하다.
매번 우리반 수강생들의 모습인듯
혼자 한없이 쳐다본다.




논어 재 18장 미자편
子路從而後러니 遇丈人이 以杖荷蓧하야 子路問曰 子見夫子乎아
丈人이曰 四體를不勤하며 五穀을不分하나니 孰爲夫子오하고 植其杖而芸하더라
子路拱而立한대 止子路宿하야 殺鷄爲黍而食之하고 見其二子焉이어늘
明日에 子路行하야 以告한대 子曰 隱者也로다하시고 使子路로 反見之하시니 至則行矣러라
子路曰 不仕無義하니 長幼之節을 不可廢也니
君臣之義를 如之何其廢之리오
欲潔其身而亂大倫이로다
君子之仕也는 行其義也니 道之不行은 已知之矣시니라

긴 문장을 끝으로 방학에 들어갔다.

가을학기를 기대하며
모두 안녕히...


우아미   2008-07-13 19:08:45
창희씨
종강했네.
시원섭섭하기 보다 확실히 잠시 시원할 것 같네요.
수업다니고 수업하고 살림살고 독서토론하고 사람들 만나고.....
아무튼 대단한 저력이라우.
나도 언제 기회가 되면 창희씨가 수업하는
고전강독반에 들어가서 강의 들어야지 생각하고 있거든요.
학생들을 보니
지금 공부해도 크게 노친네 쪽은 아닌 것 같아
더 용기를 낼 수 있겠어요.
방학을 맞는 학생처럼
홀가분해 있을 창희씨
암튼 여름 잘 지내고 튼튼한 선생님 되세요.
류창희   2008-07-13 21:36:13
우아미님
글 잘쓰는 사람들은 글쓰고
노래 잘 하는 사람은 노래하고
춤 잘추는 사람은 춤추고...

난 얼치기
당신들 처럼 뭔가를 확실하게 잡아야 할텐데
종종걸음 치다 종종종
종칠거라우.

방학 홀가분 하고 싶은데...
중간에 제사가 두번 있어요.
사이사이 그래도 놀아야지.



논어반 학생들
한시간 전에 도착하여
조용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누가 물었다.
선생님이 예습 안하면 때리느냐고.

붓펜으로 노트정리를 하고
푸른색 붉은색 펜으로
글자의 뜻과 해석을 적는다.

매번 그 정성에 박수를 보낸다.
배울 내용을 써 오라고는 했지만
숙제 검사 한번도 한적이 없다.
스스로들 그렇게 한다.






2008년 봄학기가 끝났다.

거의 7~8년을
명심보감을 몇번이나 읽고

무엇보다 3년 넘어 거쳐
을 완독했다.
소학은 내용보다 글자가 어려울뿐더러
내용이 지금 현대인들과 많이 동떨어져
젊은 이들한테는 쉽지 않은 내용이다.

어느 젊은 층들은 노골적으로 나쁜 심사를 드러내어
집에서 어른 모시고 사는 것이 너무 답답하여
세상구경하러 나왔는데...
울며 항의를 하기도 했었다.

힘든 과정을 같이 거친 분들이라
모두 내가족같이 여겨진다.

특히 한 5년넘어 우리반을 이끄시는
회장님이 계셔 조화롭다.



논어 안연펀 9장

哀公이 問於有若曰 年饑用不足하니 如之何오

有若이 對曰 盍徹乎시니잇고 曰二도 吾猶不足이어니 如之何其徹也리오

對曰 百姓이 足이면 君孰與不足이며 百姓이 不足이면 君孰與足이리잇고

까지 마쳤다.

가을학기 만날 때 까지
안녕히..........




2003년 부터 '고전의 향기' 반 개강
2008년 봄학기 논어를 완독했다.

20대 학생을 비롯하여
80대의 어른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라
이야기 조율을 맞추느라
저절로 '中庸'을 배운다.

모두 건강하시고 시원한 여름이 되시기를 바라며...


오두리   2008-07-12 11:26:31
부산 시민들의 문화향학열이 이렇게 높다니 ..
하루하루 안일하게 지내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나이 70세에 프랑스어를 시작했다는 분이 있다고 얘기 들었는데,
이렇게 사진과 함께 향학을 불태우시는 분을 뵈니 절로 자학하게 됩니다.
지천명이 지난 나이라 뭘 시작하기도 두려웠는데 ...
이제라도 중단했던 분야를 다시 시도해야겠습니다.
손톱을 갈면서...
류창희   2008-07-12 21:57:31
오두리님
우리반 어느 분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일흔다섯만 되었어도 ...

또 내가 가장 멋있게 생각하는 분들은
부부가 나란히 한 강의실에 앉아
교과서 같이 보는 것을 보면
시선과 관심을 한곳으로 집중할 수 있는 모습에
감동부터 한다우.

오두리
또 뭐하려고?

'문어발' 그것 관리하려면 복잡한데....


전에는 종강하는 날
헤어지기 섭섭하여
조금 혼자 울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방긋 방긋
뒤란의 무궁화 꽃처럼 웃는다.



오미자 대추 잣 등
몸에 좋은 영양차
한번 정도는 이런 차
으시대며 얻어마실 수 있지만

몇년을 하루같이
보온병에 담아오시는
'박경란 선배님'
어찌 고맙다는 한마디로
인사를 대신 할 수 있겠습니까.

저도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을 배웁니다.





항상 시간이 모자라
출석을 부르지 못해
성함을 다 기억하지 못합니다.

단체사진 보시고
몇째줄 몇번째 무슨빛깔의 옷이라고
메일 보내주시면
개인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가을학기부터는 꼭꼭
출석부보고 이름부르고 눈 마주쳐
꽃으로 피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08년 봄학기 종강

1995년 처음개강하여
봄학기 가을학기 12년차다.

처음에 명심보감을 몇년 읽다
소학을 2권까지 읽었으며
논어를 제1권부터 20권까지
3년 정도 거쳐 끝냈었다.

작년한해 다시 명심보감을 완독하고

(4월2일~ 7월 9일)
논어1권부터 시작하여 3권 9장
子曰 夏禮를 吾能言之나 杞不足徵也며 殷禮를 吾能言之나
宋不足徵也는 文獻이 不足故也니 足則吾能徵之矣로리라

까지 읽고 종강했다.

특히 올해는 수요일 마다 비가와서
날마다 비오는 이야기를 했었다.

오늘은 햇볕이 반짝해서
마음까지 쨍쨍했다.
여름 시원하게 보내고
선들한 바람으로 가을학기 기다린다.
안녕^^*

"야호! 방학이다"
죽자사자 놀아야지~


김미정   2008-07-16 16:29:23
선생님! 사진과 함께 언제나 정이 가득한 글도 잘 보았습니다.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류창희   2008-07-26 08:53:33
그날 우아한 검정색 스커트
약간은 소녀답고
많이는 진한 여인답고
참 보기 좋았어요.

그날 모습 보내려니
메일주소가 안 떠요.

해운대의
여름 바다
풍덩빠져 누리세요^^*
박경란   2008-08-09 08:04:19
언제나{향상}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름 내 건강히시고...
개강 때 만나뵙오게습니다,
류창희   2008-08-09 09:48:07
박경란 선배님
어찌 이 더위 잘 참고 지내시는지요?
봉사하시고
경을 읽는 공부하시고
늘 맑고 고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시니
맑은 물소리 콸콸콸
들린답니다.

여름마무리 잘 하세요^^*